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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정수 : ONE and MORE
Exhibition Poster
기간| 2022.01.14 - 2022.02.19
시간| 13:00 - 19:00
장소| CDA갤러리/서울
주소|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10가길 4
휴관| 일요일, 월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507-1344-6044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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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Untitled(2021)
    (이미지출처 = CDA갤러리) Acrylic on canvas 90.0x72.7cm

  • Blue Circle #1
    (이미지출처 = CDA갤러리) Acrylic on canvas 50x50cm

  • Untitled(2021)
    (이미지출처 = CDA갤러리) Acrylic on canvas 90.0x65.1cm
  • 			그림을 그리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나는 ‘발견’을 통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책이 가득 꽂힌 책장, 시장 진열대에 가지런히 놓인 생선, 군집한 사람들처럼 일상의 모든 것이 모두 발견의 대상이다. 무언가를 보고 그림을 그려야겠다 생각되는 순간이 작업의 시작이라 시각적인 자극이 중요하다. 그 욕구를 가장 많이 충족 시켜주는 곳이 동물원이다. 동물을 보면 내 상상력으로는 떠올릴 수 없는 고유의 형태가 있다. 특히 새의 생경한 형태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는데 그 생김새 자체가 흥미로운 스토리이기 때문에 가장 매력적인 모티브가 되어 주었다.
    
    그림 옆에 쓰여있는 작가의 이름을 보지 않고도 누구의 그림인지 알 수 있는 것, 그 아이덴티티를 ‘패턴’으로 만들려고 노력해왔다. 이번 전시는 오히려 그것에서 벗어나 패턴이 되기 전 하나로 존재하는 모티브에 집중했다. 패턴으로 작업할 때는 반복되었을 때 생기는 리듬감을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모티브의 독립은 완전히 다른 방식의 접근이 필요했다. 혼자서도 화면을 완성하기 위해 처음으로 배경 색을 채워 넣었다. 같은 형태라도 컬러에 따라 전혀 다른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컬러는 항상 중요하고 어렵다.
    
    고개를 끄덕거릴 만한 수만 가지의 의미를 적다 지워버렸다. 형태 자체가 주는 의미, 화면 구성에서 보이는 그 이상의 설명은 억지스럽다. 이번 전시의 경우 ‘새’라는 완성된 형태에서 출발하면서 의미보다는 컬러, 구성에 더 초점을 맞췄다. 휘슬러(James abbott McNeill Whistler)는 작품 중 가장 유명한 그림 중 하나인 어머니를 그린 작품의 제목을 ‘회색과 검은색의 구성’(Arrangement in Gray and Black No 1, 1871년)이라 붙였다. 그는 그림에서 중요한 것은 주제가 아니라 그것이 어떤 방식의 색채와 형태로 표현되었는지에 있다고 강조했다. 복잡한 설명이나 의도를 찾기보다는 모티브 자체를 직관적으로 보기를 바란다.
    
    (출처 = CDA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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