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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적 미감을 공통적으로 채택하고있는 세 작가는 관계에 대한 상심, 회복 그리고 이를통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연히 드러나는 '색'을 각기 다른 채색방식으로 표현하는데, 김도훈 작가는 시멘트와 유화를 두텁게 바르는 방식으로, 안온 작가는 천에 직접 염색하는 방식으로 그리고 정민희 작가는 구겨진 한지에 안료를 입히는 방식입니다. 각각의 색들이 전하는 이야기가 관람객분들에게도 본인의 삶과 관통하는 시간이되길 바랍니다.
(출처 = 마롱197(MALONG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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