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관계
2021 (이미지 출처 = 모리스갤러리) 옹기토, 색토, 흙가래 성형 및 마연소성 가변크기

관계 Ⅱ
2021 (이미지 출처 = 모리스갤러리) 옹기토, 색토, 흙가래 성형 및 마연소성 가변크기

관계 Ⅱ
2021 (이미지 출처 = 모리스갤러리) 옹기토, 색토, 흙가래 성형 및 마연소성 가변크기

관계 Ⅱ
2021 (이미지 출처 = 모리스갤러리) 옹기토, 색토, 흙가래 성형 및 마연소성 가변크기

			Relation
윤정훈

윤정훈은 놀뫼라 부르던 논산의 바다처럼 너른 평야를 마주한 자그마한 산언덕 마을에서 태어났다. 1989년 도자재료연구회에서 철화분청사기 재료 연구를 비롯, 제반의 도자재료에 대한 체계적 접근을 시도한다. 1990년 계룡산도예촌 설립 멤버로 도예촌 건립에 관여한다.

기물작업의 도식적 제작 방식에 한계를 느끼고 경희대학교 대학원에 진학, 학부와 대학원을 오가며 학업에 매진한다. 지도교수의 권유로 조형도자의 세계와 동서양 현대도예의 흐름을 접하고 선사시대 마연토기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처녀 출품한 전국공모전에 입상하면서 향후 작업방향을 가늠하고 지금까지 "관계 Relation시리즈"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유년기 시골고향집 툇마루에서 본 저녁노을의 찬란한 경렬함이 마치 트라우마처럼 뇌리에 박혀있다. 색면추상의 작가 마크 로스코의 생애 마지막 작품을 매일 같이 설레임으로 바라보며, 일과를 마치고 라흐마니노프를 들으며 하루를 반추하며 무겁거나 또는 가벼운 삶을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2017년 청주공예비엔날레 국제주제관 중 한국관 메인작가로 초대전시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꾸준히 개인전, 단체전, 초대전 등에 참여하며 계룡산도예촌에서 작업해 오고 있다.

일상의 표현이라는 것도 일정한 행위나 사고의 내재된 표현성을 다시금 눈에 보이는 것으로 전환시키는 일이다보니 행위나 사고, 인식의 틀이 정해지지 않으면 그 표현방법도 제한될 수밖에 없는 것이기에 이쯤에서 한계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 작가노트 中

(출처 = 모리스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