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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이다은 : 안개, 상자, 입
기간| 2022.01.26 - 2022.02.13
시간| 13:00 - 19:00
장소| 온수공간/서울
주소| 서울 마포구 서교동 376-7/온수공간
휴관| 월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70-7543-3767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이다은
정보수정요청

전시정보


  • 이다은, <은유의 변주들> 스틸컷
    2022 (이미지 제공 = 온수공간) single channel video, 컬러/사운드 40분

  • 이다은, <인덱스, 성좌> 스틸컷
    2021 (이미지 제공 = 온수공간) single channel video, 컬러/사운드 27분

  • 콜렉티브 핑(이다은, 장한길), <인덱스, 성좌 공연 사운드 퍼포먼스> 스틸컷
    2021 (이미지 제공 = 온수공간) single channel video, 컬러/사운드 10분
  • 			주최/주관/협력기관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전시소개
    
    서교동에 위치한 문화예술공간 온수공간에서 기획 전시 <안개, 상자, 입>이 2022년 1월 26일부터 2월 13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차세대열전 2021!> 시각예술분야 선정작 이다은 작가의 개인전이다. <안개, 상자, 입>은 난민, 이주민, 감염을 둘러싼 이미지들이 어떻게 이동하고 범람하고 변형되며 은유로서의 이미지로 자리하게 되는지 질문하는 전시이다. 
    관람 시간은 오후 1시부터 7시, 관람료는 무료이다. 2월 5일에는 <은유의 변주들> 퍼포먼스 공연과 이다은 작가의 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며 2월 6일에는 전시의 주제인 감염과 감금, 난민의 문제를 동시대 현장으로 확장한 전시연계토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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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제목 ‘안개, 상자 입 Haze, Chamber, Lips’ 은 2021년 6월, 이 전시의 출발점이 된 한 장의 이미지가 잔상으로 남긴 파편적인 형상들을 암시한다. 안개, 상자, 입 이라는 세 개의 단어는 한 장의 이미지 속 특정 공간을 형상화하면서, 전시 공간을 구성하고, 현실에서 은유로서 사용되는 이미지 조각들을 불러낸다. 오늘날 난민, 이주민, 감염, 접촉과 격리, 타자와 질병의 문제는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관료주의적인 수사형식을 매개로 복잡하게 교차하거나 맞물리고 있다. 전시는 이러한 범람하는 이미지들 속에서 ‘구체성과 추상성은 실제 사건 인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진다. 편견과 상상은, 매체 간 이미지의 전이는, 그리고 아카이브 내 이미지의 이주는 어떻게 서로를 참조하며 원본을 변형시키고 오히려 그 변형 속에서 실재를 더 인식에 가까운 것이 되도록 만드는가. 본 전시는 영상과 아카이브, 그리고 퍼포먼스 사이에서 이미지의 이동을 보여주며 ‘이미지의 이주와 징후로서의 이미지’에 대해 재사유하도록 촉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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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1층은 은유로서의 이미지들이 어떻게 신체를 활용한 매체로 다시 전이되는지 실험한 퍼포먼스 영상 작업과 퍼포먼스의 주변적 이미지들을 아카이브한다. 2층은 필드워크 리서치를 통해 수집한 아카이브들과 3D 라이다 Lidar 스캐닝을 통해 변형시킨 영상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3층은 다큐멘터리 영상을 포함하여 이미지가 작동시킨 동시대 현장의 의미로 확장된다. 이번 전시는 신작 3점을 포함하여 평면 4점, 영상 3점, 사운드 2점, 퍼포먼스 등을 선보인다. 이다은은 이번 전시에서 주요 작업 <은유의 변주들>(2022)과 <인덱스, 성좌>(2021)를 통해 코로나 시대의 신체성과 정동, 현실과 가상의 트랜스를 시각화하며 <은유의 변주들>은 전시기간 동안 실제 물리적 공간에서의 퍼포먼스로 다시 한번 구현된다. 
    
    
    출품작소개
    
    <은유의 변주들>은 감염병과 난민의 이동하는 은유적 이미지를 퍼포먼스라는 신체를 활용한 매체로 옮기는 시도를 보여주는 퍼포먼스 영상 작업이다. 이는 감금과 격리의 상황에서 강제되는 신체성과 그로부터 야기되는 정동을 다루려는 의도이며, 소통과 언어의 문제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물리적 공간에서의 억압과 고립이 ‘인간’이라는 신체적(내적) 공간으로 전유되는 지점을 포착한 은유로서의 퍼포먼스는 영상으로 기록되어 전시장에서 상영되고 다시 전시 기간 동안 퍼포먼스 공연으로 중첩된다.  
    
    이다은은 1975년 부산에서 개소한 이후 지금은 문을 닫은 베트남난민보호소라는 장소와 화성 외국인보호소에서 고문당한 M씨의 말을 필드워크의 직접적인 대상으로 삼는다. 각각 라이다 기술과 피에조 센서 장치를 활용한 방식은 장소와의 거리, 그리고 실재 목소리와의 거리를 형상화한다. <인덱스, 성좌>는 현재 장치의 위치로부터 움직이며 다른 사물과의 거리를 실시간으로 계속 산출해내는 이미지 아카이브를 보여주고, <인덱스 성좌 공연 사운드 퍼포먼스>는 언어화되지 않는 소리를 통해 타자의 위치를 은유하고 연기의 방식으로 타자를 대리하는 정치의 방식을 모방한다. 
    
    
    작가소개
    
    이다은은 2010년대 이후 미디어 환경에서 등장한 서브 컬쳐 및 미시적 개인의 이야기에 관심을 두고 영상, 사진,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사용하여 이를 시각화 하고 있다. 최근에는 ‘난민’을 비롯한 여러 ‘이동자’들과 교류하며 필드워크를 진행하였으며 여기서 수집한 아카이빙 자료를 매체가 가진 미적 형식 안에서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 보여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연구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다은(b. 1989)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전문사를 졸업하였으며 2021년 한국예술아카데미 시각예술분야 작가, 2021년 아르코 예술극장 ‘브릭 브리크 플랫폼 Brick Break Platform’ 레지던시 작가로 선정되었다. <인덱스, 성좌 Index, Constellations, 신촌극장, 2021>, 개인전 <이동자들 Movers, (온라인 전시 www.movers.camp), 2020>, 개인전 <환영 받지 못하는 자 Persona Non Grata, 미디어극장아이공, 2019>, <제 19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한국구애전X, 미디어극장아이공, 2019>, <Anti-Freeze, 합정지구, 2019>, 개인전 <이미지; 변환; 상 Image ; Converting ; Images, 갤러리175, 2018>, <뉴스, 리플리에게 NEWS, Dear Mr. Repley,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2018>, <환영받지 못하는 자 Persona Non Grata, 탈영역우정국, 2018> 등의 전시에 참여하였다.
    
    (출처 = 온수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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