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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유희영 기증작품
기간| 2021.12.07 - 2022.02.20
시간| 10:00 - 18:00 *(매월 마지막 수요일 20:00 까지)
장소| 대전시립미술관/대전
주소| 대전 서구 만년동 396 둔산대공원
휴관| 1월1일, 설(당일), 추석(당일), 매주 월요일 (다만,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관람료| 성인 500원 학생 300원
전화번호| 042-270-7370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유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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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기획의도 :
소장품은 미술관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척도이자, 전시, 연구, 교육, 홍보 등 미술관의 모든 기능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이다. 미술관의 소장품 수집은 주로 구입과 기증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데, 공립미술관으로서 수집 예산의 한계를 극복하고 양질의 작품을 소장하기 위해서는 좋은 작품을 기증받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대전충청을 대표하며, 한국 미술계의 거장인 유희영 작가의 깊이 있는 작품세계를 소개함과 더불어, 미술관 소장품에서의 기증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

전시내용 : 
대전시립미술관은 2020년에 수집한 신소장품과 함께 유희영 작가의 기증 작품 30점을 소개하는 전시를 개최한다. 유희영 작가는 한국 색면 추상의 거장으로,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대전에서 성장하고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작품이 안전하게 보존되고, 전시와 교육 등 다방면으로 활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고향인 대전에 위치한 대전시립미술관에 기증을 결정했다. 이번에 기증한 작품은 1970-80년대 작품 6점, 1990년대 작품 9점, 2000년대 작품 5점 그리고 2010년 이후 작품 10점으로 작가의 대표작 30점을 선별한 것이다.

작가정보 : 유희영은 대전고등학교 재학 중 미술교사 김철호의 권유로 미술대학 진학에 대해 처음 생각하게 되었으며, 이후 대전문화원에서 열리고 있던 ‘한국 모던아트전’을 우연히 보게 된 것이 미술을 시작한 결정적 계기였다고 이야기한다. 수채화나 데생을 주로 접하고 있던 고등학생 유희영에게 전시에 출품된 한묵, 김병기, 황염수, 박고석 같은 작가들의 추상 작품은 문화적 충격이었다. 대학입시를 따로 준비하거나 하는 수단이 없던 그 시절, 서울대 미술대학 3학년을 휴학하고 대전에 내려와 있던 임봉재 작가와의 만남은 그의 미술대학 진학에 큰 힘이 되었다. 재학생이 국전에 출품하는 경우가 드문 시대, 그는 대학 3학년 신분으로 처음 국전에 입선하게 된다. 이어 4학년에서 국전에서 특선을 하게 되면서 대전은 물론 미술계의 화제가 된다. 졸업 후 유희영은 본격적으로 작가로서의 영역을 넓혀가게 된다. 그의 작품은 1970년대 중반 이후 추상표현주의의 영향으로 붓과 터치, 색의 변화를 액티브하게 표현하던 것에서,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 무렵 면과 면의 대비에 관심을 갖게 되며 색면 추상주의라 불리는 장르로 이행한다. 그것은 몬드리안과 칸딘스키의 추상이 전 세계를 휩쓴 시대적 흐름과도 관련이 있었다. 그는 특히 몬드리안의 기하학적 추상에 경도되었는데, 그런 영향 아래 색과 면에 대한 변화를 끊임없이 추구했다. 그는 색면 추상이야말로 색채를 가장 강력하게 전달할 수 있는 수단이라 생각했고, 색채의 실험을 끊임없이 거듭하며 지금에 이르렀다. 이번 전시에서 유희영의 명상적인 색면 추상 작품들과 함께 현대미술의 다양한 장르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같이 열리는 《신소장품 2020》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출처 = 대전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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