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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로렌느 티리아 : 색다른 시선
Exhibition Poster
기간| 2022.03.10 - 2022.03.27
시간| 10:00 - 19:00
장소| 부산프랑스문화원 ART SPACE/부산
주소| 부산 동래구 안락동 1044-2
휴관| 월요일, 신정 설연휴, 추석연휴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51-746-0342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로렌느 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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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전시서문

19세기 말 우리의 선조들은 동굴 벽에 그림을 그리며 일상을 기록했다. 오늘날의 우리가 과연 이 동굴 벽화를 발견하지 못했더라면 약 1만 5,000년 전 구석기시대의 생활과 역사를 상상이나 했을까? 이처럼 벽의 흔적들은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로렌느 티리아 작가는 오랜 시간의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생겨난 벽의 묘사(흔적)에 매료되어 작품활동을 하고있다. 작가의 작품은 세계 방방곡곡을 다니며 벽의 흔적들을 사진으로 기록한 벽들의 속삭임이다.

이번 부산 프랑스문화원 ART SPACE 《색다른 시선展》 (22.03.10 – 03.27)에서는 64점의 추상화된 벽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작가는 낡은 벽의 페인트 흔적을 시간의 구체적인 형태로 인식하고, 다양한 벽의 질감과 관점을 대중에게 보여주고 있다. ‘무(無)’에서 ‘유(有)’로 추상(抽象)을 구상(構想)으로 무형(無形)에서 유형(有形)으로 확장하는 그녀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보고 세계 각국의 벽 흔적을 탐구해 보며 그녀의 발자취를 따라가본다.

그녀가 낡아버린 벽의 흔적을 시간의 시각화로 인식하였듯 우리도 작가의 작품을 통해 벽의 언어를 포착하고, 그들의 다채로운 기억과 속삭임에 주목하여 감각의 세계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마치 작가가 낡은 벽 흔적들의 속삭임에 따라 상상의 문을 열어 한 점의 추상화를 그려보는 것처럼 말이다.

부산프랑스문화원 ART SPACE

작가노트

벽이란 저에게는 또 다른 제 피부이자 신체이며 기억입니다. 저는 사진으로 그들의 선과, 기억들, 패인 홈, 세월의 흔적들, 결, 상처 등을 표현해내고자 하였으며 또한 그들의 언어를 포착하고자 하였습니다.

저는 사진을 통해 회화적 역동감을 포착하고 소재를 시험하고자 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실제 제 눈에 비쳐지는 회화를 사진으로 표현해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 역동적인 모습을 극대화하고 벽면의 소재를 잘 드러내기 위해 빛과 종이의 질감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브러쉬드 알루미늄(Brushed aluminum)에 인화를 합니다. 사진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고 무궁무진한 추상적 개념들을 색으로 나타내며,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그 무언가를 들추어내기 위해 혹은 현존하는 그 무언가를 극대화해 표현하고자 상상력을 활용한 추상화작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벽이 속삭이듯 간직한 추억들을 색으로 다시 입히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의 작업 시도는 경계를 짓는 벽이 아니라 개방적인 벽들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며 불변의, 몽환적인 그리고 감성적인 공간으로서의 벽을 창조해 나가는 것입니다.

로렌느 티리아Lorraine THIRIA

www.lorrainethiria.com

(출처 = 부산프랑스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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