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Blooming_Love 기존의 작품에서는 새가 만들어 내는 둥지, 둥지의 생성과 소멸 이미지를 추상적으로 표현하고 나아가 자연의 순환 이미지를 둥지시리즈 연작을 통해 보여주었다. 이번 전시작업은 탄생의 신비와 생명의 에너지를 표현하는 것에 초첨을 두고 작업하였다. 이전에 전시는 철학적이고 명상적인 작업물을 보여주며 차분한 컬러의 작품들이 주를 이룬 반면 이번의 작품들은 형광색에 가까운 선명하고 경쾌한 컬러를 사용하고 강한 보색대비를 사용하여 역동적인 에너지를 표현한다. 기하학적 도형과 점, 선, 면을 동시에 한 화면에 구성하는 작업을 하였다. 점의 반복은 직선의 수평선이 화면에 잔잔하면서도 재미를 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선은 자유로운 율동감과 성장과 번영의 에너지를 더해주며 반원과 원은 작품의 대표적인 기하학도형으로 생명의 근원과 탄생을 상징한다. 전통방식의 오리지널 아크릴페인팅과 디지털방식의 프린팅작업을 동시에 전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전시에서도 보여주었던 '조형 마티에르 기법'(물감으로 형상을 만들어 올리는 기법)으로 한 그림들도 이번 전시의 목적에 맞추어 비비드한 컬러의 작품들로 구성하여 새로운 전시기획으로 보일 예정이다. (출처 = 갤러리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