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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모서리를 접고서 Folding The Edges
기간| 2022.03.17 - 2022.04.06
시간| 11:00 - 18:00
장소| 갤러리기체/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북촌로5가길 20
휴관| 일요일,월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70-4237-3414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김옥선, 안옥현, 윤정미, 이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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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기체는 김옥선, 안옥현, 윤정미, 이재이 네 작가의 <<모서리를 접고서 Folding The Edges>>전을 3월 17일부터 4월 6일까지 갖는다. 전시는 차학경(1951~1982) 작가의 유작 「딕테 DICTÉE」(1982)를 비대면으로 모여 읽고, 그에 대한 각자의 단상을 작업으로 담아낸 영상 작품을 주축으로 설치, 사진을 일부 포함한다. 덧붙여 이는 지난 연말 이틀 간 아마도 예술공간에서 열었던 전시<<합창, Dictée:Chorus>>를 기체 공간에 맞게 재구성해 선보이는 것이기도 하다.

 40년 전 뉴욕에서 첫 책 출간 3일만에 불의의 죽음을 맞이한 차학경 작가는 불어인 딕테 의 말뜻 그대로 “받아쓰기”를 책 전반의 얼개와 쓰기 자체를 이끄는 직접적이고도 상징적인 수단으로 삼는다. 자신과 어머니 뿐 아니라 유관순, 잔 다르크, 성 테레사 등 시공을 넘나드는 다중적인 주체를 화자로 삼고 이미지와 텍스트, 언어(영어, 한국어, 불어 등), 사실과 허구 등등을 혼성해 책 그 자체로 받아쓰기를 총체화 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들은 차학경이 고유의 ‘받아쓰기’를 방법론 삼아 차별과 혐오의 경험, 역사를 주체적으로 각성하고자 한 것처럼 각 작가 스스로의 삶과 경험을 기반으로 ‘받아쓰기’ 한 결과물을 선보인다. 김옥선, 윤정미는 제주도, 이태원 등의 지역을 대변하는 특징적 정체성, 즉 모서리를 이루는 사람들을 기록(또는 ‘받아쓰기’) 하고, 상징성을 강조해 부각한다. 안옥현은 복합적 주체를 내세워 ‘따라 말하기’ 함으로써 집합적 ‘그녀’에 내재된 감정, 의식의 단면을 드러낸다. 이재이는 다른 시공의 몸짓과 노래를 날실과 씨실로 삼아 교차, 대비시켜 속삭이듯 울림을 담아낸다. 

(출처 = 갤러리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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