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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이병호, 옥승철 : Aftereffect
기간| 2022.04.01 - 2022.04.28
시간| 11:00 - 18:00
장소| 누크갤러리/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평창34길 8-3/
휴관| 일요일, 월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32-7241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옥승철
이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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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옥승철 Fade1
    2022 Acrylic on canvas 70x70 cm
    (이미지출처 = 누크갤러리)

  • 옥승철 Fade2
    2022 Acrylic on canvas 70x70 cm
    (이미지출처 = 누크갤러리)

  • 이병호 Eccentric Abattis
    2022, Digital image painted sculpture 49 x 28 x 52 cm
    (이미지출처 = 누크갤러리)

  • 이병호 Eccentric Abattis
    2022, Digital image painted sculpture 37 x 44 x 22cm
    (이미지출처 = 누크갤러리)
  • 			애프터이펙트 Aftereffect
    
    이병호 X 옥승철
    
    
    윤두현, 기체 디렉터
    
     
    
    이번 전시 <<Aftereffect>>에서 두 작가는 서로의 작업적 관점과 방법론을 적극 교환하거나 교감한다. 단, 공동작업이 아니라 조각, 회화라는 각자의 독립된 형식을 유지하면서 상대의 특징적인 작업 요소를 부분 적용하거나, 공유하고 있는 유사성을 강조해 부각하는 방식이다. 사후 보정 또는 효과, 자국 등으로 의미 지을 수 있는 ‘aftereffect’는 원본의 수정과 재 복제를 거듭하면서 자기 증식해 나가는 상징적 과정을 지칭한다.
    
    이병호는 조각의 문법 안에서 형태(원본)를 해체하고, 그 의도된 불완전성을 토대 삼아 형상을 재인식하는 방식으로 작업해오고 있다. 형상에 갇혀 드러나지 않았던 것들을 표면화하고, 조각조각 절단된 유닛의 더미는 고정된 형태에서 벗어나 시간과 장소에 따라 새롭게 조합돼 원본의 갱신을 지속한다. 이는 원본이 변형, 해체되는 복제 과정을 반복해 그 자체로서 유동하는 상태로 제시하려는 작업 태도를 반영하는 것이다. 그는 전시에 맞춰 옥승철 작품 이미지에 물리적 형태를 부여하고 다시 해체해 유닛의 더미로 재조합 하는 복제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이를 3D 스캔, 프린트해 채색하는 과정을 거침으로써 자신의 작업 맥락 안에서 새로운 원본으로 위치시킨다.
    
    옥승철의 작업방식은 일차로 일러스트레이터를 도구 삼아 부분 이미지 혹은 형상이 갖춰진 형태들을 백터(원본 이미지)로 분리하거나 추출한다. 이 과정 안에서 윤곽선, 색채 등 최소 단위의 이미지 소스들은 꾸준히 반복, 재구성된다. 여기 더해 추출된 이미지들은 매체를 달리해 변이되고 또 그 자체로 개별 원본이 된다. 이번 전시에서 옥승철은 그림에 사용되는 색, 이목구비를 이루는 부분 요소들을 여러 화면에서 반복해서 사용한다. 따라서 화면 속 얼굴들은 한 얼굴(원본)이면서 각기 증식한 다른 얼굴(원본)이기도 하다.
    
    두 작가는 고정된 양식을 흔들고, 전형에서 벗어나고자 고집스레 몰두한다. 이번 2인전은 우선 서로 작업을 거울 삼아 스스로 작업의 이면을 되살피는 것이자, 새로운 긴장과 이완을 매개하는 자리이다. 덧붙여 작업 방식과 태도의 중심 단면을 부각해 작업적 방향성을 더 세밀하게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
    
    (출처 = 누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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