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HIBITION
2021 ACC_R 레지던시 결과발표전 <바이오필리아, 그 너머>
기간| 2022.04.19 - 2022.05.19
시간| 10:00 - 18:00
장소|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광주
주소| 광주 동구 문화전당로 38/
휴관| 월요일, 1월 1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1899-5566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Irene Agrivina Widyaningrum, Haryo Hutomo, Roberto Santaguida, Soojin Chang, 김샛별, 김윤정, 류필립, 이유리, 호연, 김영주, 권원덕, 오화진, 이재익, 임영빈, 박주희, 유현주, 이광석, 허상훈, Parnrut Kritchanchai, Surat Kaewseekram, 설유진, 윤종연
정보수정요청

전시정보

			지난 2020년 ACC_R 레지던시는 전지구적 관심사였던 ‘바이오필리아(생명사랑)’를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인류가 천착했던 ‘진화’는 결국 누군가는 지배당해도 된다는 명제를 참으로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짧은 시간 이룩한 눈부신 발전이 인간의 우월함이 아닌 폭력의 역사였다는 깨달음 앞에서 탐욕스럽게 자연을 소비해온 모더니즘적 자연관을 돌이켜보았습니다. 인간 중심의 위계적인 슬로건들을 재검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계속 땅에 발을 딛고 서야했습니다. 임시방편은 뉴노멀이 되고 우리의 걱정은 내일, 다음 달이 아니라 내 자식의 지구 삶이 되었습니다. 2021년 ACC_R이 ‘바이오필리아’의 페이지에 머물러있는 이유입니다. ACC_R 결과발표전 <바이오필리아, 그 너머>는 복합2관의 표면(ground level)에서 펼쳐집니다.  높낮이 없는 공간은 평등한 공존을 위한 전제조건을 제시합니다.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공존하는 지리적 구역인 이 전토층(critical zone)에는 오늘 만나는 바람, 이끼, 마늘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그 너머’를 바라보고자 합니다. 지금 눈을 마주치고 꼭 안을 수 있는 것들 너머, 오늘의 나를 만들어준 것들, 보이지 않지만 지구를 지탱하는 것들. 디스토피아를 예감할 때 예술의 힘은 때로 미약해 보입니다. 그러나 언제나 예술은 미래를 상상할 수 있게 하고, 연대는 변화를 가능케 합니다. 오늘 여기의 다양한 생명들과 함께 그 너머를 짐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출처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 아트맵에 등록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팸플릿 신청
*신청 내역은 마이페이지 - 팸플릿 신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6부 이상 신청시 상단의 고객센터로 문의 바랍니다.
확인
공유하기
Naver Facebook Kakao story URL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