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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허수경 : 기억의 흔적
기간| 2022.05.07 - 2022.05.28
시간| 13:00 - 18:00
장소| 히든엠갤러리/서울
주소| 서울 강남구 역삼동 725
휴관| 월요일, 일요일, 공휴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539-2346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허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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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전시전경

    (이미지출처 = 히든엠갤러리)
  • 			허수경작가는 삶의 흔적을 담아낸다. 그것을 회화로 재구성하였으며, 재료 자체 물성의 가공과 변화에 초점을 두며 바르고 굳히는 과정에 물리적인 힘을 가하는 작업을 보여준다.
    재료를 바르고, 말리고, 굳히는 과정에서 불규칙한 숫자를 기록하고 지우기도 하고, 과거의 기록을 자유로운 선의 흔적을 보여주는 행위로 작업을 진행하였다. 혼합재료를 사용하여 물감을 섞어 사용하기도 하고, 본연의 재료가 주는 거친 질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재료가 건조되면 굳은 것을 다시 지우거나 뜯어 낸다. 이 과정들을 통해 기억을 지우거나 작가 본인의 상처를 지워 치유의 도구로 삼았다.
    작가는 살아오면서 겪은 아픔과 슬픔, 상처가 되어 남아버린 흔적들을 모호한 오브제를 통해 표현하였으며 이러한 상처를 지우고 싶은 감정을 붓질의 흔적들과 낙서들의 덩어리로 남게 하였다.
    
    이번 개인전을 통해 작가는 작품 속 색연필, 연필 등을 통해 과거의 기록의 상징적인 도구로 표현하며 풍성함과 해학적인 요소들을 등장시켰다. 작가는 내면의 의식과 이를 지우고 비우려는 충동 사이에서 고뇌하였다. 이러한 충동이 커질수록 작가에게 무의식이 스며들었다. 몸과 마음이 가는 대로 의식을 몸에 맡겨, 그려진 부분을 지우려는 행위 속에서 회화의 유희적 재미를 느끼는 작업을 보여준다. 보이는 숫자들은 지나간 시간과 반복되는 일상의 표현이기도 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무의식의 행위이기도 하다. 작가의 작품은 삐뚤거리는 선, 모호한 흔적들, 채우기보다는 채우려고 바둥거렸던 고정관념을 쓸어내고, 그 자리에 빈 공간을 화면에 들어오게 함으로써 자유로움과 쉼을 표현한다.
    
    (출처 = 히든엠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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