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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예술적 태도에 관하여
기간| 2019.07.01 - 2019.07.11
시간| 9:00 - 18:00
장소| 비영리전시공간 싹/대구
주소| 대구 수성구 수성동4가 1186-76/지하 1층
휴관| 공휴일
관람료| 무료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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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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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hibition view
  •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예술은 전통의 고리가 끊어지기 시작했다. 관습의 구속에서 벗어나 각종 실험적 예술들이 선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1969년 스위스의 쿤스트할레 베른에서는 ‘태도가 형식이 될 때’라는 비엔날레가 개최되었다. 하랄트 제만(Harald Szeemann 1933~2005)이 기획한 이 전시는 기존의 관례를 부정하며 동시대의 성향과 예술의 가능성에 대해 실험하는 장이었다. 전시 직후에는 많은 비판이 있었지만 50년이 지난 오늘, 태도는 형식(예술)으로 인식되는 것이 당연한 관례가 되었다.  
    
    	스테어스의 1-11프로젝트의 네 번째 전시, 《예술적 태도에 관하여》는 동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예술적 태도는 어떠한지에 대한 가벼운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오늘날의 미술은 너무나 다채롭다. 세계를 관통하는 유행은 사라졌고, 다양한 태도(예술)들이 공존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떠한 방식으로 예술을 지속해야 하는지, 우리가 바라보는 예술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한다. 본 전시는 김민정, 신주현 작가의 협업 프로젝트로 진행되는데, 전시공간에서 두 작가의 작업이 하나의 이야기로 응집되기도 하고 각각의 이야기로 분리되기도 하며 다양한 형태의 내러티브를 드러낸다.
    
    	이번 프로젝트는 두 작가가 함께 여행하며 작업한 결과물이다. 신주현 작가는 예술적 (생존)방식과 태도에 대해 질문한다. 작가가 작업을 지속하며 겪을 수밖에 없는 일, 사회적 관계, 미래설계 등의 문제들은 비단 신주현 작가뿐만 아니라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많은 작가의 문제들을 대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을 지속하는, 혹은 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대답한다. 한편, 김민정 작가는 이러한 태도로써 작업을 끌어내고 있는 신주현 작가를 끈질기게 관찰하고 기록하며, 예술과 삶(일상)의 경계를 보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가상과 현실 사이에서 현실보다 더 실제적인 가상과 실제하지만 가상처럼 느끼는 현실의 모순되는 지점을 지적한다. 
    
    	두 작가가 개별적으로 고민하는 예술적 질문들에서 공통적으로 도출할 수 있는 점은 ‘관계 맺음’이다. 이러한 ‘관계 맺음’이 동시대의 시대정신을 관통하는 주제는 아니지만 중요한 맥락으로 위치하고 있는 것은 자명하다. 서로 이질적이지만 각기 다른 예술적 태도들이 연결되는 지점과 경계되고 구분되는 지점에서 우리는 예술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목격할 수 있다. 《예술적 태도에 관하여》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나 미학적 맥락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동시대의 예술을 각자의 태도로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성을 탐구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 박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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