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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On Photography
기간| 2019.07.02 - 2019.08.29
시간| 평일 10:30am–6:30pm 일요일, 공휴일 11:00am–6:00pm
장소| 갤러리브레송/서울
주소| 서울 중구 충무로2가 52-10
휴관| 공휴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2269-2613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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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김영수_Sweet
    2019 Pigment Print on synthetic mat 180x140cm

  • 박세진_Red scratch
    2019 Pigment-based Inkjet on Glossy Paper 80x60cm

  • 김규식_Combination of circles n3
    2019 gelatin silver print.selenium toned 36.4X36.4cm

  • 라인석_파버카스텔 색연필로부터
    2017 pigment print_touch 59.4x42cm
  • 			section 1 – Invisible World, The Superior Beauty 
    기간 : 2019. 7.2 – 7.13
    
    section 2 – You Know Nothing
    기간 : 2019. 7.16 – 7.27
    
    section 3 – Where Do I Live?
    기간 : 2019. 8.1 – 8.12
    
    section 4 – There Is No Spoon
    기간 : 2019. 8.19 – 8.29
    
    플라톤의 동굴에서부터 포스트모더니즘에 이르기까지 인류는 전통적으로 플라톤이 제시했던 ‘모방’을 예술의 본질로 생각하였다. 그리고 예술을 통하여 끊임없이 진실을 모방하고 표현하고자 노력하였지만, 그 모방의 근원은 현실이었다. 물론 시대별로 그 당대의 요구나 필요에 따라 다양한 표현양식으로 표출되었지만, 그 모든 것이 진실에 대한 열망과 노력이었다. 이러한 현실과 진실을 표현하고자 하는 열망의 연결선 상에 사진의 출현이 있었다. 수전 손택 (Susan Sontag)은 <on photography>에서 사진은 ‘실재를 베낀 그 무엇’ 이고 플라톤의 동굴에 있던 사람들이 동굴 밖의 새로운 환경을 알아가게 되는 것처럼 사진의 등장은 사람들의 인식변화를 가져왔고 경험하지 못한 것, 가보지 못한 공간을 소유하게 했다고 기술했다.
    사실 손택이 사진을 ‘실재를 베낀 그 무엇’이라고 묘사한 70년대까지도 사진은 다른 장르의 예술에 비해 실체를 있는 그대로 포착하는 매체라는 생각이 팽배해 있었다. 따라서 실체를 있는 그대로 포착하기 위해 사진은 실재와 현실의 바라봄을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었다. 그 후 디지털 패러다임으로 전환되면서 사진은 더 이상 현실의 재현과 기록에 머무르지 않고 작가의 생각과 상상을 표현해내는 매체로 인식되고 있다. 즉, 사진은 현실과 상상력 사이를 진폭, 비상하는 매체로 변모하면서 역동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현실을 단순히 베끼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시각적으로 볼 수 없던 감각적 대상 또한 현실 안에 새롭게 표현되고 있고 단순히 시각적인 바라봄이 아니라 사물과 현상의 본질로 들어가는 행위로서의 ‘본다’라는 철학적 개념이 사진에도 적용되기 시작하였다.
    이런 사진의 변화 속에서 한국 사진계에도 사진을 표현 매체로 사용하여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가는 작가들이 많다. 하지만 아직은 이들에 대한 관심과 다각도의 논의가 활발하지 않은 것도 부인할 수 없다. 따라서 이 기획의 제목을 <on photography>로 정하고 디지털시대의 변화된 사진의 본질에 대한 통찰을 주제로 삼았다. 또한 이를 통해 손택이 플라톤의 동굴 속 쇠사슬에 묶여 있던 우리의 상황을 변모시켰다고 진술한 ‘사진의 시선’,‘사진의 바라봄’ 대해 질문을 던지려 한다.
    더불어 동시대 사진작가들의 매체 인식과 표현 방식 간의 차이를 살펴보고 한국 사진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하여 논함으로써 사진에 대해 보다 깊고 넓은 이해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갖고자 한다.			
    ※ 아트맵에 등록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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