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예약 : 현대카드 DIVE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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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 위치한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술관인 뉴욕 MoMA(The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의 미디어와 퍼포먼스 분야의 소장품을 선보이는 ＜Pervasive Light: Works from MoMA’s Media and Performance Collection(스며드는 빛: 뉴욕 MoMA 미디어 & 퍼포먼스 컬렉션)＞ 전시를 국내 최초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현대카드와 십여 년 넘게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온 뉴욕 MoMA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획되었으며 2,000여 점이 넘는 MoMA의 미디어 & 퍼포먼스 소장품 가운데, 글로벌 아트씬에서 영향력 있는 미술 전문지, 미디어아트 분야의 권위있는 미술상, 비엔날레와 같은 국제 미술상을 수상하는 등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가 5인을 선별하여, 새롭고 대안적인 시각예술의 비전을 보여주고자 한다.

전시 제목인 ‘Pervasive Light(스며드는 빛)’는 참여 작가 산드라 무징가(Sandra Mujinga, b.1989)의 작품명에서 차용한 것으로, 일상생활 전반에 미치는 미디어와 기술의 광범위한 영향력에 대한 은유이다. 흑인 여성 작가인 마틴 심스(Martine Syms, b.1988)는 디지털 미디어 문화 속에서 인종적 정체성이 어떻게 재구성되는지를 보여주며, 아메리칸 아티스트(American Artist, b.1989), 트레버 페글렌(Trevor Paglen, b.1974), 하룬 파로키(Harun Farocki, 1944-2014)의 작품은 실재와 모조 이미지 간 차이의 상실, 가치중립적으로 여겨지던 기술 안에 내재된 인간의 편견 등 대해 이야기한다. 산드라 무징가는 스스로를 지워지듯 사라짐으로써 차별과 감시로부터 벗어나는 상황을 묘사한다.

(출처 = 현대카드 D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