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더 그레잇 컬렉션은 모듈을 기반으로 실재와 온라인의 도심과 풍경, 그리고 그 곳의 존재와 공존의 관계를 다루어 온 작가 추미림의 개인전 <Shape Tweening : 사이 모양 만들기>를 오는 7월 9일 개최합니다.

전시 제목 <Shape Tweening : 사이 모양 만들기>는 과거 ‘플래시’라 불리던 영상 툴의 기법 이름입니다. 이 특별한 기법은 강력한 융복합 기술이 많아진 지금, 오히려 아날로그 적인 향수를 불러일으키는데요.

‘형태를 이어준다’라는 이름의 이 툴은 온라인 화면상에 있는 전혀 다른 두 그림이 위치나 형태가 변경되었을 때 자동적으로 그 사이를 채워주는 기능을 합니다.

전시 <Shape Tweening : 사이 모양 만들기>는 과거 생활공간의 역사를 지닌 전시장 내 거실 공간을 백색의 전면 평면작품으로 변모시켰습니다. 뿐만아니라 12점의 신작 드로잉 시리즈는 앞서 소개한 트위닝 툴을 통해 하나의 드로잉과 드로잉 사이에 새로운 그림이 발생하는 기록을 작업화 했습니다.

다가오는 7월 9일 개막 예정인 추미림 개인전 <Shape Tweening : 사이 모양 만들기>는 한 시대의 웹 그래픽의 중심에 있던 이 납작하고 가벼운 툴을 통해 디지털 노스텔지어를 감각하는 설치와 드로잉, 영상 작업을 소개할예정입니다. 부디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출처 = 더 그레잇 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