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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지도는 영토가 아니다
기간| 2022.07.09 - 2022.08.23
시간| 11:30 - 19:30
장소| KT&G상상마당 홍대/서울
주소|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65/
휴관| 월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330-6229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프랑스 사진가 에이전시 MYOP 소속 사진가 6인 에드 알콕, 기욤 비네, 피에르 이브르, 알랭 켈레, 줄리앙 페브렐, 스테판 라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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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장소 :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 전시장 입구 5F

KT&G 상상마당은 해외 사진가 6인의 작품 240여 점을 선보이는 기획전 <지도는 영토가 아니다>를 2022년 7월 9일(토)부터 8월 23일(화)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본 전시는 지방 최초의 사진전문미술관인 고은사진미술관과 협력 개최하며, 이번 서울 전시에 앞서 지난 1월 8일 부터 4월 17일까지 부산에서도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 개최된 바 있다.
 
전시 제목 《지도는 영토가 아니다》는 철학자 알프레드 코르집스키(Alfred Korzybski)가 현실(영토)과 인식(지도)의 차이를 설명하기 위하여 처음 사용한 표현이다. 2005년 창립한 프랑스 사진 에이전시 ‘MYOP’의 소속 사진가들 또한 이를 기본 모티브로 삼아, 우리가 눈으로 보고 기억하는 세상과 실재하는 세상 간의 차이를 드러내는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MYOP 소속 회원이자 전시에 참여한 6인의 사진가 중 한 명인 기욤 비네(Guillaume Binet)는 지리적 환경이 문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위대한 작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간 《미국의 작가들–로드 트립》시리즈를 소개한다. 기욤 비네가 문학작품의 배경이 되었던 뉴욕 등을 여행하며 촬영한 사진들은 한 편의 로드무비처럼 기록되어 있다.
 
한편, 피에르 이브르(Pierre Hybre)는 프랑스의 가장 외진 지역을 탐험하며 현대의 손길이 닿지 않은 풍경을 선사한다. 스페인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피레네 산맥과 영토의 끝을 나타내는 봉우리,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은 있는 주어진 삶대로 살아가는 자연주의를 제안한다. 
 
베이루트(레바논의 수도)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스테판 라구트(Stéphane Lagoutte)는 층층이 퇴적되는 삶의 역사를 보여준다. 우연한 계기로 베이루트를 여행하던 스테판 라구트는 1975년 내전 발생 이전의 모습이 담긴 네거티브 필름을 구하게 되고, 그 필름 위에 베이르투의 현재를 담아냈다. 새롭게 인화한 사진에 나타나는 이미지들은 1975-2015년의 중첩된 시간을 보여주며, 시공간을 뛰어넘는 인물의 모습은 마치 양피지 위에 글자가 겹쳐 보이는 것처럼 역사의 흔적이 현재의 공간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알랭 켈레(Alain Keler)는 ‘유럽의 화약고’ 라는 별칭과 함께 전쟁이 끊이지 않았던 동부유럽 발칸반도의 모습을 담아냈다. 전쟁의 이유와 목적을 모르는 사람들, 서로를 증오하고 시기할 수 밖에 없는 후대의 사람들을 담은 사진들은 서로에게 상처뿐인 전쟁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를 묻는다.
 
이어, 루마니아 항구도시 술리나(Sulina)의 모습을 포착한 줄리앙 페브렐(Julien Pebrel)은 《술리나/인술라》 시리즈를 통해 쇠락한 도시의 모습을 담아낸다. 19세기 후반 술리나는 다뉴브 강으로 한 때 중부유럽의 중요한 항구도시였으나, 1900년대 초반부터 쇠락하기 시작했다. 줄리앙 페브렐은 술리나 여행 중 만난 사람들을 촬영하고 그들과 이야기 나누며 술리나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초상화를 완성하였다.
 
마지막으로 에드 알콕(Ed Alcock)은 인간과 야수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아 떠난 《개와 늑대 사이》 시리즈를 선보인다. 인간의 무분별한 자연 개발과 훼손으로 터전을 잃어버린 야수들을 찾아 나서는 그의 행적은 우리가 놓치고 살아가는 것들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주    최 :  고은사진미술관, KT&G 상상마당, MYOP
문    의 :  02-330-6229

(출처 = KT&G 상상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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