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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조은 : Beads in the Green
기간| 2022.07.22 - 2022.08.13
시간| 10:00 - 18:00
장소| 아트사이드갤러리/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6길 15/
휴관| 월요일, 일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25-1020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조은
정보수정요청

전시정보


  • 조은 Beads in the Green
    2022 한지에 수묵채색 126x126cm
    (이미지제공 = 아트사이드 갤러리)

  • 조은 Beads in the Green
    2022 한지에 수묵채색 120x120cm
    (이미지제공 = 아트사이드 갤러리)

  • 조은 Fireworks
    2022 한지에 수묵채색 62x50cm
    (이미지제공 = 아트사이드 갤러리)

  • 조은 Beads in the Green
    2022 한지에 수묵채색 24x33cm
    (이미지제공 = 아트사이드 갤러리)
  • 			아트사이드 갤러리는 2022년 7월 22일부터 8월 13일까지 동양화에 대해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연구하며 자신만의 방법을 구축하고 있는 조은(b.1986)의 첫 개인전 《Beads in the Green》展을 개최한다. 전남대학교 미술학과에서 한국화를,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동양화과를 졸업한 조은은 짧지 않은 시간동안 오롯이 작품에만 집중하며 작업에 대한 내공을 쌓고자 하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동양화의 전통적인 기법에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각을 덧대어 더욱 풍부한 화면의 깊이를 보여주고자 한다. 첫 개인전인 <Beads in the Green>은 그가 지금까지 다져온 작품의 세계를 보여주며, 그가 앞으로 걸어갈 예술의 길에 첫 발자취를 남기는 전시가 될 것이다. 
    
    ˙ 젊은 작가, 동양화가 가진 수묵의 멋과 깊이를 감각적이고 현대적으로 풀어내다.
    
    짙은 먹과 물, 아교의 자연스러운 번짐으로 자연의 생명력을 표현하고 있다. 우연이 깃든 형태와 가볍지 않은 색의 조합으로 생기넘치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조은은 동양화가 가진 수묵의 멋과 깊이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구축하고자 했다. 여백을 통해 상상을 자극했던 고전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가지고 있는 이상적인 ‘균형과 연결, 조화‘에 집중하여, 보다 현대적이고 신선하게 느껴지는 동양화를 그려내고 있다. 특히 먹으로만 그려진 <My lovely fairy tale>은 오밀조밀하며 아기자기한 일상의 순간들이 담겨있는데 모노톤의 색으로만 그려져 인물과 동물의 표정과 행동에 더욱 흥미를 느끼며 상상력을 자극하기도 한다. 동양화가 우리에게 주는 묵직한 분위기와 그의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져 조은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사람은 서로를 비추면서 빛이 나는 구슬”
    
    커다란 자연에 작게 배치된 인물들은 작품의 배경 속 일부분인 것처럼 보이고 감정보다 몸짓으로 풍경에 동화되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로 인해 알 수 없는 긴장감은 고요함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섬세히 표현된 사람들은 각자의 일상에 몰두하고 있고 그 모습은 구슬처럼 서로를 비추기도 하고 부딪히기도 하며 컬러풀한 색감과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작가는 “사람은 서로를 비추면서 빛이 나는 구슬”이라는 구절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다양한 모습과 일상을 맞이하며 어우러지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자연, 삶의 지표가 되어 작품에 담기다
    
    다양성과 자연성을 소재로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자연을 그려온 그는 모두 비슷한 것을 바라보고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채 살아간다는 것에 불안감을 느껴왔다. 또한 아파트가 가득 채워버린 풍경은 고유성을 상실한 것 같은 공포감을 가져왔다. 이에 그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저마다의 생이 있는 자연에서 찾았으며 자연은 조은에게 작업의 동기가 되었다. 그는 새롭게 창조하지 않고 현실 속 마주했던 이미지를 재구성하여 하나의 세계를 만들었다. 공간을 감싼 채 그려진 배경과 유난히 가득한 나무들은 어딘가 단절된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 작가가 가진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드러내고 있기도 하다. 그렇기에 조은의 작품은 유토피아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이 가진 자유로움과 현대인 대부분이 갖고 있는 자연 가득한 공간에 대한 선망이 그의 작품을 여유롭고 평화롭게 느끼도록 한다.
    
    우리는 조은의 작은 마을에 초대되어 빛나는 일상을 보내게 된다. 그것은 자연 속 휴식일수도, 보고 싶은 사람과 함께하는 하루일 수도 있으며 정의되지 않은 다양한 형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가장 본질과 가까운 자연과 그 속에서 마주하는 다채로운 빛깔의 일상을 바라보고 느끼길 바란다.	
    
    (제공 = 아트사이드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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