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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Summer Interlude
기간| 2022.07.26 - 2022.08.21
시간| 11:00 - 21:00
장소| 디 언타이틀드 보이드/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경희궁3길 3-5
휴관| 1F 월요일, 4F 무휴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22-4603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슈니따, 이소, 이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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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장소 : The Untitled Caf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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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언타이틀드 보이드는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여름 그룹전 《 Summer Interlude 》를 7월 26일부터 8월 21일까지 개최한다. 슈니따, 이소, 이희조 세 명의 작가는 사적인 기억과 경험에서 비롯된 내밀한 감정을 섬세하고 예민하게 되짚어 보고, 가상의 존재, 자연 또는 주변 사물에 투영한다.
슈니따 (1992-)의 작품에는 늘 곁에서 우리를 보살펴 주는 가상의 존재인 ‘무명 無名’ 이 자리한다. ‘무명’은 세상을 체험하고 감각하는 과정에서 당연하게 따라오는 부수적인 감정과 표현들을 포용해 주기 위해 태어났다. 다양한 표정과 색을 가진 이 허구의 생명체는 우리가 표출하는 추상적인 마음들을 지지하고, 나아가 타인의 것과 나눌 수 있도록 한다. 작가는 ‘무명’을 통해 보편적인 연대와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공생의 가능성을 열어 두어 내면 세계를 확장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
이소 (1984-)는 일상에서 보고 느낀 것과 잠시 스쳐 지나간 연쇄적인 감각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느끼며 그림과 글로 기록한다. 작가는 기록함으로써 세계와 소통하고, 언어를 나눈다. 춤 동작을 ‘몸의 언어’로 치환하여 표현한 <밤의 댄스> 시리즈는 복잡하고도 입체적인 하루를 납작한 드로잉으로 옮긴다. 24시간의 감정은 앉고, 서고, 팔을 들고, 몸을 기울이는 등의 움직임을 통해 은유적인 형상으로 드러난다. 단순하지만 역동적인 곡선들로 정갈하게 그려낸 동작의 변용은 모든 일과를 마무리한 시간에 스스로에게 건네는 안부이자 고요한 밤을 채우는 경쾌한 상상이다.
일상과 기억의 조각들을 퍼즐 삼아 그려내는 이희조 (1994-)는 개인과 주변 사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말없이 놓여있는 사물은 각자의 주변에서 ‘나’의 시간과 공명하여 무의식의 세계를 구축한다. 담담하고 따뜻하게 그려진 각각의 사물들은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늘 곁에 존재하며 우리의 삶을 완성하고, 이러한 일상의 조각들은 개별적 존재가 아닌, 나를 호명할 수 있는 개인의 정체성이 된다. 작품을 바라보는 관람객은 다채로운 일상의 조각들을 다시 조합해 보고, 무심코 흘려보냈던 삶의 단면에 또 다른 기억의 조각을 겹쳐보며 익숙한 것들에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낸다.

(출처 = 디언타이틀드보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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