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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권오상, 최하늘 : 나를 닮은 사람
기간| 2022.08.23 - 2022.10.02
시간| 11:00 - 19:00
장소| 일민미술관/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세종로 139-8
휴관| 월요일, 1월1일, 설 당일
관람료| 성인 7,000원 학생 5,000원
전화번호| 02-2020-2050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권오상
최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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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권오상 흉상
    2022 Archival pigment print, mixed media 86 x 35 x 37cm
    (이미지 제공 = 일민미술관)

  • 최하늘 스트레칭 하는 애
    2019 Various material 170 x 60 x 55cm
    (이미지 제공 = 일민미술관)
  • 			일민미술관(관장 김태령)은 8월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두 개의 독립적인 프로젝트로 구성된 여름 특별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은 일민미술관 전관에서 오민의 개인전 《노래해야 한다면 나는 당신의 혁명에 참여하지 않겠습니다》, 권오상과 최하늘의 2인전 《나를 닮은 사람》을 함께 선보인다. 오민, 권오상, 최하늘은 시간기반설치(time-based installation)와 조각이라는 매체 및 형식의 연구에 천착해 온 미술가들이다. 각자의 주제에서 출발한 두 프로젝트는 다양한 ‘덩어리’에 대한 관심을 거쳐 선형의 짜임새를 중시한 음악사의 시간 구조를 뒤집거나(오민) 순수한 질량의 차원에서 변주된 조각을 지지체와 표면, 나아가 추상에 가까운 데이터로 전복시키는(권오상, 최하늘) 시도로 이어진다. 일민미술관은 서로 다른 미술의 분과에서 전개되는 실험을 교차함으로써 개별 미술가들의 문제의식을 동시대 미술의 유의미한 흐름으로 전환하고자 한다.
    
    ··· 《나를 닮은 사람》은 매체의 특성을 의심하고 이를 해체하고자 한 동시대 미술의 토대 위에서, 역설적으로 조각의 존재론적 지위를 재고하는 권오상, 최하늘의 2인전이다. 권오상은 2000년대 미술 장르의 혼종과 매체의 융합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동시대 조각의 외연을 확장한 작가다. 가벼운 지지체 위에 사진을 이어 붙이거나 미술의 고전 원칙인 투시를 교란해 입체와 평면을 오가며 관습적인 권위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한편, 최하늘은 스스로 지지될 수 있는 무엇이든 조각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매체에 관한 일련의 형식을 개념적으로 이용한다. 
    
    이번 전시에서 두 작가는 서로의 방법론을 비평적으로 교환하고 자신의 작업에 개입시킨다. 권오상은 최하늘의 조각을 지지체 삼아 표피의 분리를 점차 강화하는 추상조각을 시도하고, 최하늘은 권오상의 조형성이 변화해 온 행적을 탐색하며 번안과 갱신을 실험한다. 전통적인 조각이 지닌 재현과 모방의 충동을 은유하는 전시 제목은 각자가 속한 미술 환경에서 매체의 근원에 관한 탐구를 이어온 두 작가의 관계를 설명한다. 
    
    전시와 함께 두 개의 연계 프로그램이 열린다. 8월 21일(일) 오후 5시에는 전시 참여작가 오민, 음악비평가 신예슬, 작곡가 문석민이 포스트-텍스처 개념을 검토하는 강연 및 대화 〈하지만 노래를 따라가는 것은 얼마나 안전한가?〉를 개최한다. 전시 기간 중 미술의 관습적 체계와 동시대 미술 사이의 쟁점을 살피는〈역자후기25〉가 열릴 예정이다. 
    
    총 35일간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월요일과 추석 당일 휴관한다. 매주 수·토·일요일 오후 3시에는 현장 신청을 통해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공 = 일민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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