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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이동근, 팀 프랑코 : 더블미러
기간| 2022.08.26 - 2022.09.16
시간| 11:00 - 19:00
장소| 더레퍼런스/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효자동 50-7/더레퍼런스
휴관| 월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70-4150-3105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이동근, 팀 프랑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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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이동근 아리랑예술단 2018 - BS - 7540
    2018 digital print
    (이미지 제공 = 더레퍼런스)

  • 이동근 아리랑예술단 설미
    2015 digital print
    (이미지 제공 = 더레퍼런스)

  • 팀 프랑코 PARK MYEONG-HO
    2018 digital print from negative scan
    (이미지 제공 = 더레퍼런스)

  • 팀 프랑코 Broken bridge on the Yalu River bordering China and North Korea(360km to Seoul)
    2017 digital print
    (이미지 제공 = 더레퍼런스)
  • 			※ 오프닝 행사 : 2022.08.26(금) 17:00 ~ 19:00
    
    더레퍼런스에서는 오는 8월 26일(금)부터 9월 16일(금)까지 «Double Mirrors»를 개최한다.
    
    한반도 분단국가로 남북이 갈라진 지 70년. 한국의 자본주의 시스템 속에서 탈북자들은 난민인가, 이주자인가.
    이중거울이란 뜻의 《더블미러》는 코리안 드림을 찾아 목숨 걸고 탈북했으나 정작 한국 사회에서 소외되고 사회적 역차별 당하는 이들의
    삶과 여정을 깊숙이 다룬다. 한국 사진작가 이동근과 프랑스계 폴란드 사진작가 팀 프랑코는 북한에서 한국으로 망명한 이들의 삶을 추적하고 이를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본 전시는 두 사진작가의 시선에 비춰진 한국사회의 이산과 이주,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문제를 보다 다양한 층위에서 들춰보고자 한다.
    
    “무대에 올랐을 때 비로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이동근은 오랫동안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관심을 갖고, 다문화 가정이나 결혼이주여성, 탈북민과 같은 동시대 디아스포라에 대한 다큐멘터리 사진작업을 진행해왔다. 2012년부터 시작한 〈아리랑 예술단〉은 화려한 무대의상을 입고 지방 순회를 다니며 생계를 유지하는 북한예술 전문 공연단원을 기록한 사진연작이다. 그의 사진 속 탈북민들 대부분이 갈 곳을 잃은 실향민이자 소외된 노동자이다.
    이동근은 탈북 마케팅으로 활용되어 ‘우리’ 안에 편입되지 못한 채 경계에 서 있는 무대 안팎에 그들의 삶을 카메라에 속에 담담히 그려낸다. 그의 사진과 영상물을 통해 경제활동의 수단으로 북한노래와 춤이 상품화되고 이를 소비하는 데 익숙해진 한국 자본주의 사회의 민낯을 마주하게 된다.
    
    팀 프랑코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에 거주하며 탈북민에 대한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Unperson〉은 한국으로 도피한 탈북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중국-동남아-한국으로 이동하는 탈북 여정과 경로에 주목한다. 작가는 불과 2km 남짓의 비무장지대(DMZ) 사이를
    두고, 멀게는 1,300km 이상의 거리를 돌고 돌아 약속된 땅, 남한으로 탈출하는 그들의 심리적, 지리적 거리의 박탈감을 사진으로 재현한다. 모든 기록이 말살 당하고 증발한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서 지칭한 ‘무인(無人)’과 같았다고 말하는 팀 프랑코는 폴라로이드 필름의 화학 처리면으로 버려지는 표면의 거칠고 흐릿한 효과를 이용해 그들의 불완전한 정체성을 포착한다. 작업은 Thames and Hudson에서 동일 제목의 도서로 발간되었다.
    
    주관 ∙ 주최 : 더레퍼런스
    총괄기획 : 김정은
    전시 코디네이터 : 현가비
    
    (제공 = 더레퍼런스)			
    ※ 아트맵에 등록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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