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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f SEOUL 2021. Photo by Kiaf SEOUL Operating committee. Courtesy of Kiaf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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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 그리고 키아프 플러스까지 350여개 글로벌 갤러리

(사)한국화랑협회는 오는 9월에 개최하는 키아프 서울(Kiaf SEOUL)과, 동기간 신규 런칭하는 키아프 플러스(Kiaf PLUS)를 소개했다. 9월2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제21회 키아프 서울은 17개의 국가와 지역에 소재한 164개 갤러리가 참가를 결정했고, 9월1일부터 5일까지 세텍(SETEC,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첫해를 맞이하는 키아프 플러스는 11개 국가와 지역에 소재한 73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특히 올해 아시아 마켓에 처음 출범하는 프리즈 서울(Frieze Seoul)이 키아프 서울과의 협업으로 개최되는 소식에 전세계 아트 마켓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1년 5월 키아프와 프리즈는 5년간 장기적인 플랜의 파트너쉽을 통한 공동개최를 동시 발표했고, 올해가 그 첫해가 되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키아프는 코엑스 A, B홀과 그리고 그랜드 볼룸을 포함한 1층 전체를 사용하고, 프리즈는 3층 C, D홀에서 오픈한다.

여기에 더해 신규 런칭하는 키아프 플러스는 5년 이하의 젊고 도전적인 갤러리의 참가 비율을 높이고, 현대미술은 물론 미디어(디지털) 아트와 NFT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예술 장르로 자리잡을지 관심이 높은 NFT에 대한 가능성을 갤러리와 확인하며, 새로운 매체의 작품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대중들에게 미술시장의 다양한 발전 가능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코엑스에서 열리는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 그리고 세텍 전관에서 개최되는 키아프 플러스까지 모두 포함하면 약 350개 이상의 갤러리가 동시에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국제아트페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년간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가 점차 안정화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및 여행 제한이 완화되어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이번 키아프와 프리즈를 관람하기 위한 해외 VIP들의 방문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며, 갤러리와 미술관 등 해외 주요 인사들의 방문 조건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2. 키아프 서울과 키아프 플러스의 갤러리 라인업

▶ 첫 참가 해외갤러리
이번 키아프 서울에 참가하는 해외 갤러리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아낫 엡기(Anat Ebgi, 미국), 안네 모세리-말리오 갤러리(Anne Mosseri-Marlio Galerie, 스위스), 악셀 베르포트(Axel Vervoordt, 벨기에), 카발호 파크(CARVALHO PARK, 미국), 에두아르도 세치(Eduardo Secci, 이탈리아), 갤러리아 콘티누아(Galleria Continua, 이탈리아), 오라오라(Ora-Ora, 홍콩), 레이첼 우프너 갤러리(Rachel Uffner Gallery, 미국), 유미코 치바 어소시에이츠(Yumiko Chiba Associates, 일본), 터키의 질버만 갤러리(Zilberman) 등 해외 유수 갤러리들이 키아프 서울에 처음 참가한다. 악셀 베르포트는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마스터즈에 모두 참가할 예정으로, 키아프 서울 부스에서 김수자(Kim Sooja) 작가의 솔로로 준비중이다. 갤러리아 콘티누아 역시 프리즈 마스터즈에 참가하며 키아프 서울에도 주요 작가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 마켓에 처음 참가하는 만큼 갤러리를 대표하는 작가와 작품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작년에 이어 다시 방문하는 해외갤러리
키아프 서울 2021에 이어 올해도 참가하는 해외 갤러리들은 한국 컬렉터들과 다시 만나게 된다. 에스더 쉬퍼(Esther Schipper, 독일), 페로탕(Perrotin, 프랑스), 페레스 프로젝트(Peres Projects, 독일), 화이트스톤 갤러리(Whitestone Gallery, 홍콩)가 올해도 키아프 서울에 참가하며, 이중 페로탕과 에스더 쉬퍼는 프리즈 서울에도 참가 예정이다.

▶ 국내 주요 갤러리
국내 주요 갤러리도 키아프 서울에 총동원되었다. 서울과 부산에 공간이 있는 국제갤러리(Kukje Gallery)와 가나아트(Gana Art), 서울의 금산갤러리(Keumsan Gallery), 제이슨함(Jason Haam), PKM 갤러리(PKM Gallery), 학고재(Hakgojae Gallery), 갤러리 현대(Gallery Hyundai), 서울과 천안에 전시장이 있는 아라리오갤러리(Arario Gallery), 부산의 조현화랑(Johyun Gallery), 서울과 대구에 공간이 있는 리안갤러리(Leeahn Gallery), 대구의 우손갤러리(Wooson Gallery)를 비롯한 국내 최정상 갤러리들의 참가가 확정되었다.

▶ 집중 조명받는 솔로 섹션
올해 가장 주목받는 섹션으로 한 작가만 출품할 수 있는 솔로 부스들이 눈에 띈다. 16개의 갤러리만 최종 참가를 승인받은 솔로 섹션은 실력파 국내외 갤러리들이 준비중이다. 포르투갈의 두아르테 세케이라(Duarte Sequeira), 오스트리아의 갤러리 캔들호퍼(Galerie Kandlhofer), 필리핀의 갤러리 스테파니(Galerie Stephanie), 미국의 메이크룸(Make Room), 일본의 SH갤러리(SH Gallery)등과 한국의 갤러리 백아트, 이배, 지오피가 참가한다. 16개의 솔로 부스만 10개국(한국, 일본, 오스트리아, 독일, 이탈리아, 필리핀, 스페인, 영국, 미국, 포르투갈) 갤러리가 참가하여 전세계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 키아프 플러스의 갤러리들
키아프 플러스는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갤러리들이 눈에 띈다. 미국의 블랭크 스페이스(Blank Space), 일본의 컨템포러리 도쿄(Contemporary Tokyo), 스페인의 L21갤러리(L21 Gallery), 이란의 사라디푸어 아트(Saradipour Art), 독일의 어반 스프리 갤러리(Urban Spree Galerie)와 유키코미즈타니(YUKIKOMIZUTANI) 등 다양한 해외 갤러리들이 참가하며, 국내 갤러리로는 갤러리 스탠(Gallery Stan), 옵스큐라(OBSCURA), 에브리데이 몬데이(Everyday Mooonday), 엘리제레 갤러리(ELIGERE) 등 국내 무대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젊은 갤러리들이 참여한다.

더불어 키아프 플러스에는 갤러리 가이아(Galerie Gaia), 금산갤러리(Keumsan Gallery), 더컬럼스갤러리(The Columns Gallery), 갤러리 반디트라소(Gallery Banditrazos), 갤러리조선(Gallery Chosun), 갤러리 현대(Gallery Hyundai) 등 국내 정상급 갤러리들이 NFT와 미디어 아트를 보이기 위해 특별히 준비중이다. 키아프 플러스는 회화와 조각은 물론 미디어 아트와 NFT까지 기존 아트페어에서는 볼 수 없던 여러 장르의 아트가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고, 이를 준비중인 젊고 역동적인 갤러리들에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3. 키아프 서울, 프리즈 서울의 공동티켓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9월 서울의 대규모 아트페어와 관련 이벤트들에 대한 기대로 벌써부터 방문 문의가 뜨겁다.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은 공동개최의 의미를 충분히 공감하고자 삼성동 코엑스 방문객의 일반 티켓을 단일권으로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코엑스에서 하나의 티켓으로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을 모두 관람할 수 있다.


(제공=Kia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