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22.08.18 - 2022.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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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10:30 - 18:00 *사전 예약 |
장소| | 더페이지갤러리/서울 |
주소| |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685-696/갤러리아 포레 G205호 |
휴관| | 일요일, 월요일, 공휴일 |
관람료| | 무료 |
전화번호| | 02-3447-0049 |
사이트| |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작가| |
롭 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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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더페이지갤러리는 ‘유리’를 주재료로 한 유기적인 형태의 텍스트 및 추상 조각 설치 작품으로 유명한 뉴욕 기반의 세계적인 시각 예술가 롭 윈(Rob Wynne)의 한국 첫 개인전 "After Before"를 개최한다. 롭 윈의 작업은 조각부터 회화, 드로잉, 콜라주, 설치, 사진, 보석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작업 초기 산업 재료를 사용한 조각, 회화 작업 등을 주로 선보였던 롭 윈은 1990년대 초에 우연한 기회로 유리라는 매체에 매료되어, 이후 그의 작업에 중요한 소재로 사용하게 되었다. 롭 윈은 어느 날 녹인 유리를 담은 국자를 손에서 놓친 순간 바닥에 쏟아진 액체 상태의 유리가 여기저기 튀며 만들어낸 모습을 발견한다. 유리를 주형 틀에 부어 정해진 모양의 조각을 찍어내는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녹인 유리를 마치 그림을 그리듯 원하는 형태로 붓는 그만의 독특한 방식을 만드는 데에 큰 영향을 준 사건이었다. 흘러내리는 듯한 유기적인 형태로 굳힌 유리 뒷면에 은박을 입혀 처리한 롭 윈의 유리 조각은 거울처럼 빛을 반사하며 눈부시게 아름다운 효과를 낸다. 특히 텍스트를 작업의 주요 소재로 사용하는 롭 윈은 문학이나 오페라, 일상대화 등에서 가져온 한 구절을 유리 조각으로 만든다. 관객은 롭 윈의 의미심장한 텍스트 작품을 읽는 동시에 그것을 읽고 있는 자신을 거울 유리를 통해 비추어 보게 된다. 한편, 적게는 수십에서 수백 개에 달하는 작은 피스들로 이루어진 추상 조각 작품은 작가의 매뉴얼에 따라 벽면에 설치되어 압도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출처=The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