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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오종 : 낮은음으로부터
기간| 2022.08.29 - 2022.09.30
시간| 11:00 - 18:00
장소| 원앤제이갤러리(ONE AND J. GALLERY)/서울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60길 26/
휴관| 월요일, 공휴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45-1644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오종
정보수정요청

전시정보


  • 전시전경

    (이미지제공 = 원앤제이갤러리)

  • 오종 Line Sculpture #24
    2022 나무, 구슬, 철사, 실, 황동, 못, 168.8 x 120 x 50 cm.
    (이미지제공 = 원앤제이갤러리)

  • 오종 Room Drawing (light) #2 (부분)
    2022 실, 페인트, 체인, 낚싯줄, 연필, 철사, 비즈, 못, 추, 형광 잉크, 가변 설치.
    (이미지제공 = 원앤제이갤러리)

  • 오종 Folding Drawing #63
    2022 나무판, 페인트, 와이어 31.5 x 18.5 x 5.5 cm
    (이미지제공 = 원앤제이갤러리)
  • 			*오프닝 리셉션 : 9월 2일(금) 오후7시 - 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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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어진 장소를 가만히 들여다보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나의 작업에서 건축이 가진 ‘공간(空間)’의 울림을 감각하고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주어진 건축을 처음 마주할 때 그곳에서는 늘 나지막한 공명(共鳴, echo)이 감지되는데, 아마도 돌이나, 쇠 등의 건축 자재들이 가진 무게 때문이거나, 또는 건축이 가진 직선의 무거운 기하학적 구조, 거기에서 비롯된 묵직한 리듬 때문일 것이다. 그럼에도 그 울림은 장소를 온전히 점유하기 보다는, 공(空)으로서 그곳에 머무는 모든 것들을 감싸고 어루만지며 가볍고 부드럽게 진동한다. 나는 그 진동이 허락하는 자유 안에서 그 음(音)을 완성하듯이 작업을 해나간다.” - 오종
    
    원앤제이 갤러리는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오종 개인전 《낮은음으로부터》를 개최한다. 오종은 주어진 공간에 반응한 장소 특정적 설치와 조각을 통해 건축의 단단한 기하학적 공간에 유연한 감각을 더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원앤제이 갤러리에서 선보이는 오종 작가의 첫 개인전으로, 3개의 층별로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닌 원앤제이 갤러리의 건축적 요소와 채광을 아우르는 조각과 설치 작품이 다채롭게 구성된다. 갤러리의 전체 층을 아우르는 장소 특정적 설치 〈Room Drawing (Light) #2〉(2022)를 비롯해 다양한 기하학적 형태의 조각 〈Line Sculpture #22 - #24〉(2022), 〈Parallel Drawing (semicircle, gold) #1〉(2022), 〈First Echo #2〉(2022) 등 신작 9점이 계단, 천장, 모서리 등 크고 작은 곳곳에 조화롭게 자리한다.
    
    공간을 면밀하게 관찰하는 것으로부터 작업을 출발하는 오종은 공간이 지닌 건축적 요소뿐만 아니라 공간의 쓰임에 따른 작은 흔적들까지 살펴봄으로써 공간과의 대화를 시도한다. 이처럼 공간의 울림에 주목하는 작가는 공간으로부터 나지막한 ‘공명’을 감각한다고 표현한다. 진동하는 공명이 잔잔하게 퍼져 울림을 만들듯, 오종의 조각과 설치 작품은 공간 안에서 함께 진동하는 듯 하다. 실, 나무 막대, 쇠 막대, 연필 선, 체인 등의 단순한 재료로 구성된 3차원의 기하학적 작품은 관람객의 시각과 움직임, 빛과 중력처럼 공간에서 보이지 않는 요소의 변화, 작품간 관계에 따라 1차원의 선, 2차원의 평면 등으로 시시각각 다르게 감각되고, 이를 통해 오종은 공간에 다양한 차원과 시각의 가능성을 실험한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작품은 매우 가는 두께의 재료적 특징을 갖기 때문에, 각 작품의 위치와 형태를 한 눈에 인지하기 어렵다. 따라서 전시 공간의 구석 구석을 살펴보며 천천히 걸어볼수록, 자신의 시선과 위치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작품과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관람객으로 하여금 전시를 오롯이 감상할 수 있도록 쾌적한 전시 관람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최대 5개의 팀(팀당 4명 이하로 제한)까지 동시 전시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입장이 제한된다.
    
    또한, 9월 2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의 메인 섹션에 참가하는 원앤제이 갤러리는 프리즈 서울에서 오종의 신작을 소개함과 동시에, 삼청동에 위치한 주요 갤러리에서 진행되는 프리즈 위크(Frieze week) 프로그램 ‘삼청 나이트(Samcheong Night)’에도 참여한다. 원앤제이 갤러리는 9월 2일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낮은음으로부터》의 리셉션 행사를 개최하며, 전시장은 9월 2일에 한하여 자정까지 관람할 수 있도록 연장 운영한다.
    
    (제공 = 원앤제이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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