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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Color of The Times
기간| 2022.08.30 - 2022.10.29
시간| 10:00 - 18:00
장소| 리안갤러리/대구
주소| 대구 중구 이천로 188-1
휴관| 일요일, 월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53-424-2203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아난 아포티, 콜린스 오비지아쿠, 코넬리우스 아너, 체즈 게스트, 드마르코 모스비, 린든 제이 바로아, 모니카 이케구, 레지날드 암스트롱, 서지 아투크웨이 클로티, 우마 라시드, 제 팔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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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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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리안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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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안갤러리 대구는 다양한 국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11명의 흑인 작가 아난 아포티, 콜린스 오비지아쿠, 코넬리우스 아너, 체즈 게스트, 드마르코 모스비, 린든 제이 바로아, 모니카 이케구, 레지날드 암스트롱, 서지 아투크웨이 클로티, 우마 라시드, 제 팔리토의 그룹전《Color of the Times》을 개최한다.
    
    이후정 독립 큐레이터의 기획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는 회화, 조각, 비디오 및 설치 작업을 포함한 신작 20여 점을 소개한다. 작가들은 예리한 관찰을 통해 아프리카 디아스포라 삶을 엮어내는데, 자신의 고유한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문화 관찰자이자 주체적인 스토리텔러로 작업한 결과물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 소개될 작품들은 각자의 예술적 표현과 자아성찰을 전달한다. 특히 작품에 활용된 ‘색상’은 기분, 감정, 행동 및 인종을 포함한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는데 개인적 경험에서 비롯하여 색상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색의 과학을 통해 보다 폭넓은 스펙트럼을 제공한다. 전시작은 인물화부터 추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매체와 작업 방식 등은 다르지만 아프리카 디아스포라와 인종차별 등에 대한 주제를 통해 현시대의 권리를 위한 수단으로서의 예술을 조망한다는 점은 동일하다.
    
    아난 아포티, 콜린스 오비지아쿠, 모니카 이케구, 서지 아투크웨이 클로티, 제 팔리토는 종이나 캔버스에 생동감이 넘치는 초상화를 묘사하여 그들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이 작가들은 종종 친구, 가족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을 그리거나 우연히 만난 낯선 사람들로부터 영감을 얻는다. 그들의 피부 톤, 색상, 질감, 표정, 제스처 등의 묘사를 통해 드러난 감정과 성격 등이 담긴 작품은 그들의 가정과 주변 사회의 다양한 이야기를 알려주는 듯하여 흥미롭다.
    
    아난 아포티(Annan Affotey, b. 1985, 가나)의 작품은 붉은빛의 눈과 푸른빛을 띠는 피부 묘사가 특징적인데 이는 이해되지 못한 정체성을 드러내는 작가의 작업 방식이다.
    
    콜린스 오비지아쿠(Collins Obijiaku, b. 1995, 나이지리아)는 관람객의 내면으로 들어가는 듯한 인물의 부드러운 시선을 표현한다. 작가는 오일, 아크릴 및 숯을 혼합하여 짙은 피부색을 표현하며 부드러운 질감을 드러내는 특유의 무늬로 피부 표면을 구현한다.
    
    모니카 이케구(Monica Ikegwu, b. 1998, 미국)는 사진에 가까운 극사실 묘사를 바탕으로 고유의 동작을 취한 흑인 인물화를 재현하는데 대상의 인식까지 표현해내는 것이 특징이다.
    
    제 팔리토(Zéh Palito, b. 1991, 브라질)는 인간과 자연환경 사이의 관계를 창조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탐구하고 노력하는 작가이다. 작품에 드러나는 생동감 있는 색상과 흥미로운 내러티브는 소외된 집단의 목소리를 드러내는 듯하다.
    
    전시장 2층에 단독으로 구성된 서지 아투크웨이 클로티(Serge Attukwei Clottey, b. 1985, 가나)는 최근 주목 받는 작가로 플라스틱 갤런을 이용하여 자신이 창안한 "Afrogallonism"개념을 담아 설치 작업을 진행한다. 작게 잘라낸 노란색 플라스틱 갤런을 작은 철사로 엮은 작업을 통해 물 부족, 이주, 지구 온난화 등 기타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 및 현대 아프리카 가나 삶의 단면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클로티의 플라스틱 설치 작업과 더불어 최근 진행하고 있는 "덕 테이프 초상화" 시리즈도 선보인다. 패션, 아프리카의 풍경, 성별 등 다양한 관점에서 표현된 회화 작업은 코르크 보드에 유화물감, 목탄을 기본으로 다채로운 패턴이 프린트된 덕 테이프의 콜라주 작업이 주를 이룬다.
    
    레지날드 암스트롱(Reginald Armstrong, b. 1984, 미국)은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가족, 문화로 엮인 공동체 및 일상생활의 친숙한 장면을 그려낸다. 그의 최근 작업은 생동감 있는 색채로 어린 시절의 기억에 대한 향수, 관계 및 고독 등을 반영하여 시대를 초월한 관점을 묘사한다.
    
    코넬리우스 아너(Cornelius Annor, b. 1990, 가나)는 기억의 재구성을 주제로 선조들이 찍은 사진에서 영감을 받아 작가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재현한다. 그의 작품은 과거, 현재의 가족 및 친구들이 기록한 요소를 조합하여 가상의 역사를 만들어낸다. 또한 직물 및 사진 콜라주의 사용을 통해 화면에 깊이를 더한 작품을 제시한다.
    
    체즈 게스트 (Chaz Guest, b. 1961, 미국) 작업의 원동력은 행동주의에서 비롯된다. 일부 허구화된 이야기 구성을 바탕으로 작가는 왜곡된 아프리카계 미국인 문화, 식민주의, 역사에 대한 은유를 화면에 담아낸다. 게스트는 당시 아프리카 디아스포라 거주지에서 삶을 영위한 영혼들을 그의 작업을 통해 재 맥락화함으로써 인권에 대한 신랄한 주제 의식을 드러낸다.
    
    드마르코 모스비(Demarco Mosby, b. 1991, 미국)는 삶의 복잡한 역경을 관찰하고 상처와 고통 및 사회 속의 개인으로써 겪는 진통을 담아낸다. 언뜻 파괴적인 것처럼 보일 수 있는 그의 작업은 영웅주의와 재앙에 대한 고전적인 이야기가 함께 표현된다.
    
    우마 라시드(Umar Rashid, b. 1976, 미국)는 우주론, 역사, 지도 및 상형 문자와 같은 요소들을 활용하여 글쓰기, 일러스트레이션, 회화 및 조각 등 다양한 매체로 표현하는 예술가이다. 작가가 재창조한 역사의 내러티브를 융합해 식민지 시대의 승자가 써 내려간 역사를 새로운 관점으로 들려준다.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고 있는 작가는 다가오는 9월에 뉴욕 MoMa PS1에서 개인전을 준비 중이다.
    
               린든 제이 바로아(Lyndon J. Barrois, Sr., b. 1964, 미국)는 11세부터 버려진 껌 포장지를 활용하여 조각품과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독창적인 예술가이다. 그는 3 센티미터 미만의 수천 개의 미니어처 인물상들을 손으로 세심하게 조립하여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특히 이번 리안갤러리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작품 '서울 시스타스' (2022)는 올림픽 챔피언 재키 조이너 커시와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가 참여한 1988년 서울 하계 올림픽에 대한 오마주다. 이 작품은 5개의 금메달 기록을 가로로 길게 놓아 그들이 공동으로 획득한 5개의 금메달을 올림픽 반지의 모양으로 묘사하고 있다.
    
    리안갤러리 대구에서 개최되는《Color of the Times》는 아프리카, 브라질, 미국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목 받는 현대 흑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차별과 불평등으로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세대의 울림을 대변한 현시대 작가들의 외침과도 같다.
    
    (출처 = 리안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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