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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손지훈 : 예술행위 이어가기5_시즌오프
기간| 2022.09.03 - 2022.09.16
시간| 14:00 - 19:00
장소| 공간일리/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구기동 149-3/1층
휴관| 추석연휴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507-1380-3881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손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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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벌써 올 줄 몰랐던 바라던 순간

글 : 김준환(쇼앤텔 운영자4) @vaschael

손지훈은 2018년 10월을 시작으로 애뉴얼 커뮤니티 아트 프로젝트 《예술행위 이어가기》를 진행해왔다. 그동안 매일 6시에 일어나서 오전에는 예술과 관련 없는 회사에 출근하고 오후에는 아티스트런스페이스 쇼앤텔을 운영했다(그리고 개인 작업을 포함해서 60개가 넘는 전시를 만들고 복싱과 드럼을 배웠고 결혼도 했다). 공간 운영은 본인이 선택한 일이지만 1년에 한 번 하는 개인전조차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들로 채우는 모습을 보며 항상 들었던 생각은 ‘제발 일 크게 벌려서 스스로 힘들게 만들지 말고 예전처럼 너가 하고 싶은 거 그리면 좋겠어’였다.

그러나 나는 다른 사람에게 내 의견을 강하게 말하는 사람이 아니다. 특히나 확고한 목적의식을 가진 사람에게는 더. 그냥 손지훈이 지금 하고 싶은 것(해야 하는 것)은 이런 건가 보다 생각하며 《예술행위 이어가기》의 협력자로 함께 해왔다. 어느새 나는 이 연례행사에 적응해서 늘 하던 대로 도움 요청을 수락했고 전시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반갑고 놀라웠다. 5년간 지속해오던 예술행위 이어가기는 이번을 마지막으로 잠시 쉬어가고 드로잉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말 때문이었다. 평생 지치지 않을 줄 알았는데(안 좋은 의미로) 생각보다 빠르게 힘을 빼는(좋은 의미로) 시점이 찾아와서 놀랐고 항상 손지훈이 드로잉 작업을 하는 것을 보고 싶었기 때문에 반가웠다. 바라고는 있었지만 벌써 올 줄은 몰랐던 순간이다... 후략(後略)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지원 창작예술공간지원

기획/진행_손지훈 
편집디자인_남윤아 
공간디자인_김준환
사운드디자인_류준
글_김준환
주최_공간:일리(space illi)
참여신청서: https://zrr.kr/bBzm

(출처 = 공간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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