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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의 36번째 실험전 <날카로운 말투 Sharp tongues>가 9월 14일부터 9월 26일까지 진행됩니다.
“Sharp tongues”는 날카로운 말투 라는 뜻이며, 어떤 것에 관한 비판이거나, 곱게 하지 않은 말 등을 일컫는다. 위 작업물들은 비꼬인 시선을 보인다. 취업시장이 나를 환영해주는 환영을 보고, 기록적인 폭우를 스크린을 통해 소비한다. 또 사랑은 모르겠고 기름칠이나 하라던 양철나무꾼 밈처럼 사랑을 경시하지만, 누구보다 빠르고 가볍게 사랑에 빠지는 모습에 대해 얘기한다.
위와 같이 비꼬는 시선을 통해 얻고 싶은 것은, 긍정과 웃음이다. 작업물은 불만과 심각한 고민에서부터 시작된다.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무능함, 망가진 환경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무기력함, 사랑과 관계로 인한 상처 등이 그것이다. 장래와 전망에 대해 상상하기가 어려워진 탓에 손사래를 치며 꽉 쥐고 있던 것을 던져버리며 포기하거나 내 모습을 태우고 싶은 감정이 드러나기도 한다. 그러나 비록 작업물은 심각함에서 태어났어도, 이들이 다 자라서는 웃음을 유발할 수 있길 바랐기 때문에 가볍고 비꼬는 말투로 방향을 튼다. 웃음쪽으로 비틀린 것이다. 따라서 이들은 부드러운 말투를 갖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간혹가다가 작업물에 뜬금없이 (말 그대로) 날카로운 요소가 등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자신의 부드러운 본심을 들키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전시서문 중
(출처 =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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