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22.09.01 - 2022.1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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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10:00 - 18:00 * 일 예약제 |
장소| | 초이앤초이갤러리/서울 |
주소| | 서울 종로구 팔판길 42 |
휴관| | 월요일 |
관람료| | 무료 |
전화번호| | 070-7739-8808 |
사이트| |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작가| |
아민 보엠 Armin Boe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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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수정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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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현대사회의 실상을 거품 없이 포착하는 아민 보엠의 회화는 내재된 서사와 겉으로 보이는 그림의 구성 모두 너무나 정교하고 심층적인 장면들로 이루어진다. 여러 층의 패브릭 콜라주와 다양한 모티브의 조합으로 완성되는 작가의 그림은 사이보그, 정치인, 그리고 꽃으로 가득 찬 환상의 어반 코스모스로 관객을 단숨에 끌어들인다. 복잡하게 파편화된 작품의 표면은 현대 생활에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정신적 균열을 반영하며, 우리의 삶 안에서 공존하는 '현실'의 다양한 층을 나타낸다. 20세기 초 독일의 표현주의가 그 시대의 기술적 혁신의 결과를 논하였듯 작가는 현대의 테크놀로지, 그리고 그러한 테크놀로지를 통제하는 소수의 권력자들에게 의존하며 변해가는 현대사회의 정신성과 도덕성을 관찰한다. 아민 보엠의 작업에는 떨칠 수 없는 불안감이 흐른다. 작가는 “최근 우리의 삶은 검토되지 않은 긍정성에 지배되고 있다”고 말하며, 온라인에서 받는 ‘좋아요’ 수가 점점 더 중요시 여겨지는 현 시대에서 우리가 정신적으로 한 발짝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삶 속 불안과 비극을 억누르지 않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고 믿는다. (출처: CHOI & 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