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전시전경

(이미지 제공 = 스페이스소)

조성연 경주
2021 archival pigment print 70x50cm
(이미지 제공 = 스페이스소)

금민정 Forest in forest
2017 sculpture with single-channel video on LED screen 35x26x32cm, 00:02:46 loop
(이미지 제공 = 스페이스소)

			스페이스 소가 기획전 5 FIVE를 개최합니다. 스페이스 소가 지나온 5년의 시간을 축하하고 기억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는 총 2부에 걸쳐 진행될 예정입니다. 금민정, 박형근, 조성연, 홍수연이 참여하는 1부 전시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지난 5년을 감사하고, 자축하며. 

2017년 9월에 개관한 스페이스 소는 2022년 9월 다섯 살이 되었습니다. 

개관전 초대장에 적었듯 “어떤 공간이 되어야 할지, 어떤 의미를 만들어 가야 할지를 고민하며 많은 분들의 도움과 응원 그리고 수고를 빌어” 첫걸음을 떼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 오늘의 스페이스 소가 되었습니다. 10년은 되어야 기념전 정도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앞으로의 5년, 10년, 50년을 위해서 작게나마 2022년의 9월을 기념하고자 합니다.


스페이스 소와 함께 한 사람들. 작가 그리고 컬렉터.

스페이스 소의 5년은 역량 있는 작가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 발맞추고자 한 갤러리, 그리고 그 반짝임과 노력을 관심과 애정으로 보아 온 안목과 취향을 갖춘 컬렉터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리하여 스페이스 소는 작품을 중심에 두고, 작가와 갤러리, 그리고 컬렉터가 지난 5년의 시간을 지나며 만들어낸 관계에 의미를 두고자 합니다. 

전시는 스페이스 소와 함께해온 대표작가 9인(금민정, 박형근, 조성연, 홍수연 이하 1부, 김겨울, 변상환, 이병호, 임선이, 한성필 이하 2부)의 작품들로 구성됩니다. 스페이스 소를 통해 소장된 컬렉터의 작품, 그 동안 전시를 통해 소개된 작품, 그리고 작가의 최근작들이 서로를 엮어내며 지난 시간과 앞으로의 시간을 연결합니다. 

컬렉터의 공간에 짧게는 몇 달, 길게는 5년 동안 걸려있던 작품들이 다시 갤러리로 소환되고, 소환된 작품을 기준으로 출품되었던 작품, 또 작가의 스케치 속에, 구상 속에, 작업실에 있던 새로운 작품들이 전시에서 함께 소개될 예정입니다.

(제공 = 스페이스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