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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인간의 고귀함을 지킨 화가 조르주 루오
기간| 2022.10.06 - 2023.01.29
시간| 10:00 - 18:00 (입장마감 17:30)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10:00 - 21:00 (입장 마감 20:30) *사전 예약
장소| 전남도립미술관/전남
주소| 전남 광양시 광양읍 인동리 227/
휴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휴관
관람료| 15,000원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조르주 루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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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조르주 루오 귀스타브 모로 회상록
    1926 원본 석판 33x22.5cm
    르주 루오 재단 소장 (이미지출처 = 전남도립미술관)

  • 조르주 루오 뒷 모습의 누드
    1919-1929 유채 과슈 잉크 백묵 72x57cm
    퐁피두 센터 소장 (이미지출처 = 전남도립미술관)

  • 조르주 루오 꽃이 있는 정물
    1950 유채 45x32.5cm
    조르주 루오 재단 소장 (이미지출처 = 전남도립미술관)

  • 조르주 루오 수난(모욕 당하는 예수 그리스도)
    1949 유채 81x55cm
    퐁피두 센터 소장 (이미지출처 = 전남도립미술관)
  • 			사전예약 링크 :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487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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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르주 루오(Georges Henri Rouault, 1871-1958)는 20세기 전반 마티스와 피카소를 뛰어넘는 당대 최고의 작가로 야수파, 입체주의, 표현주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독특한 화풍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이룩한 화가이다. 그는 삶 전체를 관통하는 2번의 세계대전과 전쟁이 남긴 상흔을 가난하고 소외된 사회적 약자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환원시켰다. 끊임없는 성찰을 통해 숭고한 인간애를 표현한 조르주 루오의 작품에는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에 대한 의문과 그가 살아냈던 시대의 정신이 담겨있다. 신앙심이 깊었던 루오는 성서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제작한 종교 화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본 전시는 루오의 대표 판화작품 <미제레레>를 비롯해 회화와 도자기, 태피스트리, 스테인드 글라스 등 200여 작품을 중심으로 ‘조르주 루오의 회상록’, ‘여인들, 누드’, ‘정물과 풍경’,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미제레레’ 그리고 ‘서커스와 광대’ 총 여섯 개의 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주제인 ‘조르주 루오의 회상록’에서는 루오의 삶과 화풍에 큰 영향을 미친 스승이자 상징주의 화가 귀스타브 모로(Gustave Moreau, 1826-1898), 프랑스 시인이자 비평가였던 앙드레 쉬아레스(André Suarès, 1868-1948)등 만남을 통해 루오의 삶에 변화와 확장을 불러온 이들의 얼굴과 이들을 바라본 루오의 따듯한 시선을 만날 수 있다. ‘여인들, 누드’, ‘정물과 풍경’에서는 대상을 표현하는 중후한 마티에르와 자유롭고 힘찬 선의 울림을 볼 수 있고,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에서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루오가 바라본 예수 그리스도와 성경 속 인물들이 <베로니카>, <악이 꽃>, <수난>과 같은 대표 작품에 담겨있다. ‘미제레레’는 중교화의 대가로 인정받는 작가의 생애를 통틀어 최고의 작품이라고 알려진 작품이다. 총 58매에 달하는 판화집으로 구성된 작품은 고통받는 인간의 모습을 전쟁이라는 비극으로 보여주고 종교화를 당시의 시대상에 곁들여 루오만의 예술성을 가미해 풀어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루오는 ‘서커스와 광대’에서 사회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광대와 가난한 사람들이 느끼는 사회적 불의에 대한 노여움과 슬픔을 광폭한 화필로 그리며 인간 내면에 깊숙이 다가가고자 했다.
    
     
    
    예술은 삶을 기록하고, 우리는 그 안에 담긴 심층적 흔적을 찾아간다. 기후 위기, 전염병, 전쟁으로 촉발된 거시적 시야와 미시적 돌봄의 요구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생존 방법이 되었다. 그 생존 방법의 기저에 자리한, 전쟁과 가난, 고통으로 이어지는 인간 부재의 시대에 인간의 고귀함을 지키고, 삶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루오의 작품을 통해 따듯한 위로와, 함께 보는 삶에 대해 공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출처 = 전남도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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