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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하명은《Performing : BRUSH》
기간| 2022.10.12 - 2022.10.31
시간| 10:00 - 18:00 *토 11:00 - 17:00
장소| 청화랑/서울
주소| 서울 강남구 청담동 7-21
휴관| 일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543-1663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하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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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하명은 Diarylide yellow BRUSH
    2022 mixed media 88.5x30x3cm
    (이미지 제공 = 청화랑)

  • 하명은 mini BRUSH
    2022 mixed media 34x86x3cm
    (이미지 제공 = 청화랑)

  • 하명은 Popcorn BRUSH-#1
    2022 mixed media 51x53x5.5cm
    (이미지 출처 = 청화랑)
  • 			Performing:BRUSH
    
     
    
    새로운 회화의 표현을 모색한다는 점은 작가들에게 언제나 숙명적인 과제이다. 특히 본인의 작업의 경우엔 탈회화로서의 형태의 탈피를 추구해왔던 터라 작업에서 그것이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작업을 통해 동시대적 가치를 탐색해가는 과정 속에서 매체의 새로운 형식적, 담론적인 대안을 연구하고, 새로운 매체를 시도하여 그것을 해석하려는 노력 속에서 다른 영역의 새로운 매체를 작품에 접목시켜 순수회화의 영역으로 융화되도록 연구한다.
    
    지금까지의 작업에서 중요시하는 조형적 형식은 시각적, 공간적 입체이다. 일부 팝아트적인 선명한 선과 색채가 존재하긴 하지만 이는 외형상의 접근일 뿐 개념과 작업 행위에 있어 현격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회화작품임과 동시에 평면의 반복으로 평면의 성격을 가진 조각의 반복이 공간감을 생성하도록 하는데, 그 공간 안에서 관객들의 시선을 이리저리 통과하게 하고 안쪽의 무언가를 탐색하게 하려는 참여를 유도하는 작업을 한다. 
    
    A Master piece of Painting series 는 동시대의 문화적 ICON으로서의 대상을 부분적, 혹은 전체적으로 취하는 방식으로 결국 이는 과거와 현재와 관계맺음, 즉 재현의 반복적 현상 중 하나이다. 다양한 문화 중 상징화된 작품이미지를 재해석하여 나만의 조형적언어로 전개한다. 이러한 작업과정으로 과거와 현재를 작품을 통해 친밀하고 직접적인 관계를 갖도록 하는 동시에, 과거에 대한 일부의 회상과 현재에 대한 반성의 의미도 포함시킨다. 원본보다는 재해석된 작품이 더 이슈가 되는 시뮬라크르의 예술이 21세기 미술시장에는 하루에도 수십 가지의 작품으로 등장하고 있다. 같은 이러한 현상은 더 이상의 새로운 순수창작물 등장의 한계로 설명될 수도 있고, 어설픈 새 것보다는 대중들에게 시각적 안정감을 주는 재현의 방식이 작가에게나 소비자에게나 조금 더 수월해서 일지도 모른다. 작품의 이미지를 차용하여 표현하는 재현의 방식은 이미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의 작가들에게 수없이 많고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 영역의 교차도 모든 영역에서 가능하게 한다. 예술(미술)은 언제나 주변에 있고, 작가는 현 시대를 반영한 삶을 재연하는 작가적 정체성이라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미술사는 과거의 누적과정으로 작업을 해 온 것이 통례이다. 혹자는 이러한 형식을 ‘전작이 후작을 초대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본인 또한 그러한 개념을 적용시켜 표현한다. 문화가 당대의 지식, 신앙, 예술, 법률, 도덕, 관습을 반영한 표현의 장이라 할 때 본인의 작업은 현재 내 주변의 가장 뜨거운 문화성향을 하나의 문화적 ICON으로 인식하여 이와 친밀하고 직접적인 관계를 맺는 개념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그리는 행위에 대한 고찰- Performing: BRUSH
    
    작품에서 표현하는 BRUSH는 그림 그리는 사람의 ‘도구’로서의 의미와 그 행위(brushing), 그리고 결과물(brushstroke) 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어쩌면 너무나 당연할 수 있는 이것은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함일지도 모른다. 작가가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과정, 즉 창작의 활동 가운데 가장 중요한 본질은 무엇인가에 대해 고심하게 되었고 나의 활동의 처음과 작업의 과정 등을 같이 고민하게 되면서 그것을 이미지화 해 나가는 작업을 해보고자 시도하였다. 작가가 그림을 그리는 행위 자체가 어쩌면 작품이고, 그 시간과 다양한 매체, 시간을 융합하여 만들어내는 결과물이 미술품이지 않나 싶다. 그 본질에 대해 이번 전시를 통해 시도해 보고자한다
    
    하명은 작업노트
    
    (출처 = 청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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