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22.10.05 - 2022.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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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11:00 - 18:00 *주말 12:00 - 18:00 |
장소| | 청엠아트컴퍼니/서울 |
주소| | 서울 종로구 소격동 128-3 |
휴관| | 월 |
관람료| | 무료 |
전화번호| | 02-733-4577 |
사이트| |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작가| |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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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수정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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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청엠아트컴퍼니 전속작가, 김혜진 작가의 전시 오픈합니다. 스텔라의 이번 작품들은 헨델(Georg Friedrich Handel, 1685-1759) Lasia ch’io pianga 생각나게 합니다. 깊어지는 가을 묵직하고 철학이 담긴 작품을 소개 하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이를 잃는 것과 그로 인한 슬픔.. 살면서 누구나 겪어야 하는 일이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추모하며 애도한다. 음악가는 노래로, 시인은 글로, 화가는 그림으로, 슬픔을 예술로 승화시키고자 작품을 만든다. 삶의 이유와도 같았던 자들을 떠나보내고 난 후에 밀려드는 죄책감과 그리움, 그리고 공허. 나는 남겨진 이를 위로하기 위하여 떠난 자들의 죽음이 슬픈 게 아니라 아름다운 것이기를, 그들의 영원과 안식을 기도하며 그림을 그렸다. 작품 속에서 부각되어 보이는 도형인 삼각형은 정지하여 있을 뿐이지만 그 각도에 따라 나타나는 상승과 하강의 이미지는 승천과 천국에 대한 믿음, 그리고 재래에 대한 나의 열망을 표현한다. 하늘로 가는 계단을 상징한다는 이집트의 피라미드처럼, 위로 향한 삼각형은 무한히 상승하는 이미지로, 하늘에 닿은 그들의 영혼이 영원한 평안을 누리며 천국에서 지켜보고 있길 바라는 믿음을, 아래로 향한 삼각형은 하늘에서 내려와 새로운 인연으로 다시 만나길 바라는 마음을 나타낸다. 어둡지만 화려한 색채로 캔버스에 표현한 나의 감정. 고요하고 웅장한,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한 곡의 Requiem (진혼곡) 나의 염원을 담은 전시를 너에게 바친다. -Artist statement- (출처 = 청엠아트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