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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비어있다고 확신하는 곳에서도 유령은 끊임없이 ‘자신이 여기 있음’을 주장한다. 에너지의 흐름을 비틀어 물건을 움직이게 하거나 공기를 마찰시켜 스산한 소리를 내기도 한다. 존재가 발산하는 원초적 에너지가 어떠한 매개도 쿠션도 없이 우리 내부에 현상된다. 즉, 유령이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할 때 그것은 날씨의 형태로 드러난다.
나는 빈 캔버스 앞에 서서 관측을 시도한다. 아무것도 없고 아무도 없는, 비어 있는 방보다 더욱더 비어 있는, 단지 설정만을 가진 이곳에서 나는 미확정된 상태로 존재하는 어떤 투명한 것들의 움직임을 상상한다. 휘몰아친다, 흩어진다, 말려 올라간다, 잡아당겨진다, 얇게 펴진다... 머릿속을 떠다니는 동사들의 궤적이 화면에 희미하게 투사되면 나는 붓을 들고 동작을 수행한다. 최상의 미래만을 붙잡기 위해 동작을 번복하거나 취소하기도 한다. 모든 행위는 그림에 기록된다. 의심, 머뭇거림, 치기, 도취, 당황, 간계를 품은 흔적은 형태를 만들거나 해체하며 이야기의 얼룩이 된다. 날씨에 반응해 창을 열거나 닫는 것처럼 나는 의미의 바깥에서 쉴 새 없이 웅얼거리며 방황하는 움직임들을 환대하거나 외면하며 이야기의 범위를 통제한다.
김소영 작가 노트 中
(출처 = 당림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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