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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송승은 : 미끄러진 찻잔
기간| 2022.10.14 - 2022.11.12
시간| 10:00 - 18:00
장소| 아트사이드갤러리/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6길 15
휴관| 월요일, 일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25-1020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송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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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전시전경

    (이미지 제공 = 아트사이드갤러리)

  • 전시전경

    (이미지 제공 = 아트사이드갤러리)

  • 송승은 잡을 수 없는 것들
    2022 oil on canvas 162.2x130.3cm
    (이미지 제공 = 아트사이드갤러리)

  • 송승은 coffee maker
    2022 oil on canvas 162.2x130.3cm
    (이미지 제공 = 아트사이드갤러리)
  • 			오프닝 : 2022.10.14(Fri) 6pm 드레스 코드 _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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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사이드 갤러리는 2022년 10월 14일 (금)부터 11월 12일 (토)까지 송승은(b.1991)의 개인전인 <미끄러진 찻잔 Slippery teacup>展을 개최한다. 2021년 1월 3인전 이후 아트사이드와 함께하는 첫 번째 개인전이다. 독창적인 분위기로 두터운 팬층을 가진 그는 이번 전시에서는 ’진심에 대한 심리‘를 손가락 사이로 미끄러지는 찻잔에 비유하여 회화적 감각으로 송승은만의 독보적인 감성이 담긴 신작 24점으로 선보이고자 한다. 
    
    기대로 뒤덮인 순간, 뒤이어 찾아오는 실망. 그 찰나의 시간
    송승은은 일상에서 찾아오는 불안, 두려움에 대해 말한다. 경험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은 의구심이 되어 공포를 일으키고 커져 버린 두려움을 바탕으로 일상적인 장면을 전환하고 있다. 그는 관계 속 거짓말, 오해, 욕망이 드러나지 않은 채 비워져 있는 틈에서 오는 혼란함을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 이미지와 같은 익숙한 소재로 선택하여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관찰하고 표현하는 것이 아닌 해체하고 다시 조립하고, 연결한 새로운 형상을 통해 상상을 자극한다. 이번 전시작 <Coffee maker>에 보이는 것처럼 예기치 못한 상황(진실, 위선 같은 것)을 마주했을 때, 당황해 놓쳐진 찻잔이 테이블에 떨어져 튀어 오르는 찰나의 순간을 화폭에 담아 ’내가 그대로 보여질까 두려우면서도 솔직하게 드러내고 싶은 모순적인 마음‘을 공유하고자 한다. 또한, 테이블과 같이 이전 배경과 소품이 되었던 소재들을 중심으로 가지고 오면서 의도의 한계를 벗어나 본연의 모습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사랑스러움’과 ‘공포’. 이질적인 두 단어가 공존하는 송승은의 세계
    ”사랑스럽고 무섭다.“ 오직 송승은의 작품에서만 공존하는 분위기이다. 동반되기 쉽지 않은 감정임에도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이는 송승은만의 강렬한 색감과 정체를 쉽게 드러내지 않은 모호한 형상, 그만의 표현적인 설득력으로 분위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의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몽환적인 색감이다. 다채로운 바이올렛과 채도 높은 핑크와 레드, 때때론 발광하는 듯한 푸른색의 감각적인 색 조합은 기묘한 기류를 조성하고 있으며 인물인 듯, 사물인 듯 알 수 없는 형상이 오밀조밀 자리 잡은 캔버스 안 공간은 물체가 가진 색을 비워내고 덧대어 송승은만의 이중적인 분위기가 탄생하였다. 특히 색을 통한 감각적인 빛의 표현 방식은 이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 
    
    젊은 작가 송승은이 회화를 탐구하는 방식
    송승은은 고전회화의 전통방식을 추구하고 인물과 사물을 소재로 삼으면서 기존의 형태와 상징은 전복시켜 복합적인 감정선을 갖춘 서사를 만든다. 이처럼 만들어진 서사는 어떠한 상황을 정의하지 않고 조각들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태도를 담고 있다. 그는 서사의 논리적인 연결보다 장면이 구성되는 과정과 내포되어있는 움직임, 긴장감에 집중한다. 형태를 지워내는 듯한 붓질과 어떠한 장면을 붙잡으려는 모순적인 반복을 통해 감정을 극대화하고, 그려지는 과정과 원하는 화면의 결과를 이끄는 것에 집중한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하얀 주전자>와 <Tea pot>처럼 같은 대상이지만 색의 조합과 붓의 방향에 따라 다른 이미지로 완성된 것을 볼 수 있다.
    
    (제공 = 아트사이드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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