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22.10.14 - 2022.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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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화-금 13:00 - 19:00 주말 13:00 - 18:00 |
장소| | 상업화랑 을지로/서울 |
주소| | 서울 중구 을지로3가 240-3 |
휴관| | 월 |
관람료| | 무료 |
전화번호| | 010-9430-3585 |
사이트| |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작가| |
Part Area(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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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수정요청 |
전시정보
“… 나는 아직 필름카메라를 쓰고 있다.부끄럽지만 실력이 들쑥날쑥해 사진이 잘 나올지는 아닐지는 필름을 현상하기 전까지는 여전히 조마조마하다. 이런 불편함에도 내가 시대의 흐름과는 반대로 가고 있는 이유는 사진을 대하는 자세의 문제와 물성에 대한 믿음에 기인한다.필름 가격의 상승과 그 제반여건의 어려움도 있겠지만 우선 나는 작업량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일년에 채 백장도 찍지 않는 사진가가 된 것이다.대신 한 장을 찍기 위해 그만큼 신중해진 것이다. 한 장을 찍기 위해 몇 시간을 몇 일간을 관찰하기도 한다.변해가는 빛에 따라 달라지는 장면들을 보다보면 마음이 혼미해질때도 있지만 이런 사진이 만들어지겠다는 확신이 생기기도 한다.이제 하루 한 장 정도의 페이스로 사진을 찍지만 그걸로 전시하고 책 내고 일하고 하기에 충분하다.그 말은 우리는 너무나 많이 찍고 많이 보고 지우는 일에 익숙해진 것이다. … “ - ‘사진은 무엇이 되었을까’ 작가노트 중 (출처 = 상업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