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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봉산문화회관 1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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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마음에 들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식의 이원론적 선택지를 포기하고 행위를 거치고 시간을 보낸 결과물들을 그저 보는것이 나를 조금더 고요한 감정상태로 이끌로 있다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 이전보다 지금의 시간들이 맘이 편하다.
나는 이런 마음의 상태를 지향했었고 이런 일련의 반복들이 내가 이해하고 가져야 되는 실재(實在)라 믿는다.
이 믿음이 본(本) 이 되는 많은 시간들을 나는 가치있게 여길것이며
선언
이렇듯 고요하게 흔들리는 실재적인 시간들의 반복을 나는 파문(波紋)의 시간(時間)이라 부를 것이다.
바램
어렴풋이 모습들을 드러내는 새벽녘 고요한 수면에 이는 흔들림이 호수의 가장자리 까지 도달하듯이 나의 시간들이(그림) 고요한 떨림으로 내마음 끝까지 전달되길 간절히 희망한다.
(출처 = 봉산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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