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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정지윤 : Language of facial expressions
기간| 2022.10.27 - 2022.11.27
시간| 10:00 - 19:00
장소| ERD갤러리(갤러리이알디)/서울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60-101/ERD 갤러리
휴관| 월요일, 공휴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49-0419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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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전시전경

    (출처 : 갤러리 ERD)

  • 전시전경

    (출처 : 갤러리 ERD)
  • 			갤러리 이알디 서울점은 2022년 10월 27일부터  11월 27일까지 정지윤 작가의 네 번째 개인전 < language of facial expressions: 표정언어>를 진행합니다. 2021년 이알디 부산점에서 진행되었던 <파랑> 전시는 작품 표면에 보여지는 색과 붓의 터치에 관점을 두었던 전시라면 이번 서울점 전시는 작품 속에서 보이는 인물들의 표정에 의미를 두고 작품을 바라보고자 합니다.
    
     ‘표정’의 사전적 의미로는 ‘ 마음속에 품은 감정이나 정서 따위의 심리 상태가 겉으로 드러나거나 드러내는 모습’이나, 일반적으로는 보통 얼굴에 감정이 드러난 모습을 뜻합니다. 사람은 일반적으로 얼굴 근육의 움직임을 보고 그 사람의 감정을 추측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방영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에서 주인공 우영우 변호사가 출근 전 감정이 표현된 인물 사진을 보면서 사람들 감정을 추측하는 연습을 하는 것처럼 인간의 표정은 많은 의사 전달을 하는 하나의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정지윤 작가는 인터넷에서 수집된 직접 이미지를 회화로 옮기는 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수집된 이미지 사진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단색을 사용해 독창적인 회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당시의 상황이나 인물의 표정들은 회화의 물감에 의해 뭉개 지거나 새롭고 낯선 형상으로 변화됩니다. 본래의 사진에 담겼던 상황과 느낌을 변주해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 두는 것입니다.
    
     작가의 작품은  수집된 사진 속 정지된 대상들을 빠르고 변화가 많은 붓질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자유롭고 변화가 많은 붓질을 이용해 리듬감을 만들어내며 이런 빠른 붓질을 하는 과정에서 작가는 체화된 감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림이 마치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며, 어느 부분에서는 형태를 짐작하기 어려울 만큼 복잡한 붓 질이 모여 이미지가 전하는 정보보다 작품 자체의 조형성을 찾아내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서사와 거리를 두고 건조한 태도로 그려 나갑니다.  이러한 특징을 더욱 크게 드러내기 위해 모노톤에 가까운 색감으로 그려 내고 있습니다. 컬러사진보다는 흑백사진에서 조형성이 더 두드러지듯 회화의 조형성 역시 제한된 색감이 사용될 때 극대화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특징들을 이용해 명암의 대비를 적절히 조정하여 화면을 구성해 갑니다.  
    
     그리고 그 구성에 맞춰 자유롭게 움직이는 붓질은 표현하는 대상에 기대기도, 밀어내기도 하며 일렁이는 표면을 만들어 냅니다.이번 < language of facial expressions: 표정언어> 전시를 통해 실제와 허구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지나치던 현실 속에 숨은 보이지 않는 것을 생각해 보길 바라며 작품을 통해 전달되는 인물의 표정에서 느껴지는 내적 감정의 언어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되셨으면 합니다. 
    
    
    (출처 : 갤러리E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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