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지도교수 일동

 안녕하십니까.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 대학 생활을 보내는 가운데 무사히 계획한 졸업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실기실 폐쇄, 대면·비대면 수업, 야간 실습실 이용 제한 등 혼란스럽고 답답한 상황 속에서 우리 학생들이 필요한 교과과정를 이수하고 졸업을 위한 작품을 완성하여 전시장에 펼칠 수 있다는 것에 매우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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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과정에서 서툴고 부족함을 스스로 잘 극복하고 장신구, 기물, 오브제 등 여러 가지 결과물을 도출해 내었습니다. 장신구는 자신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서 다양한 기법과 재료를 동원하여 효과적으로 표현한 흔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기물 작업은 망치 성형, 주물, 체이싱, 칠보 기법을 비롯하여 3D프린트와 기계 가공법 등을 응용하여 여러 가지 아이템을 구체화시키고 있습니다. 오브제 작업은 각자의 개성이 우러나는 재미있는 표현으로 뚜렷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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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간의 대학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또다시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여러분의 앞날에 무한한 희망과 성취가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졸업 전시회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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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일동

 각자의 작품에는 개인의 전부가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특이하게 보일 수 있는 자신만의 습관이나 다른 이는 이해하지 못하는 신념 같은 것들이요. 그럴싸한 말로는 이러한 것들을 누군가에게 설명하기란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만든 작품에는 오랫동안 고심하여 설계된 감각적 요소들이 충분하기에, 켜켜이 눌러 넣은 감정까지도 전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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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배움은 세상에 나를 어떻게 내보일 것인가에 대한 방법을 익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단단한 금속을 원하는 대로 손질하여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많은 방법 중 넘치는 한 가지를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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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애써 주시고 더 나은 길 걸어갈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교수님들과 언제나 우리 가는 길 믿어 주시고 지원해 주신 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출처 : 건국대학교 조형예술학과 금속디자인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