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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마음의 모양
기간| 2022.10.21 - 2022.12.30
시간| 10:00 - 18:00 *화 13:00 - 18:00
장소| 닻프레스 다크룸/서울
주소| 서울 광진구 구의동 212-3/지하 1층
휴관|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447-2581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김윤수, 김재연, 서영석, 니콜 라토스 에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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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전시전경

    (이미지 출처 = 닻프레스 다크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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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닻프레스 다크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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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닻프레스 다크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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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닻프레스 다크룸)
  • 			‘예술가의 책 프로젝트’는 이미지와 글, 사진과 회화 등의 다원적인 콘텐츠를 엮어서 책을 만들고, 전시 공간에서 나누는 다크룸의 출판, 전시,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닻프레스와 책을 만드는 김윤수, 서영석, 니콜 라토스 에너슨, 공모를 통해 선정된 김재연, 이렇게 네 명의 작가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고립과 불안의 시기를 보내며 지금은 어느 때보다 개인의 마음을 살피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기에, 강하고 화려하거나 진취적인 이야기를 담기보다는, 한 사람의 삶이 담긴 작지만 깊은 마음의 소리를 중심에 둔 작업들로 공간을 구성해 보았습니다.
    
    네 명의 작가가 보여주는 작업은, 각각 가족이라는 틀에서 자아를 반영하고 보이지 않는 맥을 따라 내면을 향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사진과 드로잉의 형식이 되어 구체적 또는 간접적으로 삶의 지형에 고유한 패턴을 만들고, 생각의 조각들은 이미지와 텍스트로 지어진 집을 이루며 책 속에 재구성됩니다. 이들의 작업은 관계속에서 자연스럽게 흐르고 느리게 변해가는 모양을 지닌 식물성의 사유를 지향합니다. 그래서인지 생태적인 공간의 기억으로, 삶의 시간을 숲과 식물의 형태 같은 것들로 은유하여 연결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섬세한 잎맥 같은 내면의 결이 가족이라는 뿌리와 연결되어 오르내리는, 이 전시의 제목은 ‘마음의 모양 Shape of Mind’입니다. 마음의 언어는 이성의 문법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성의 언어로 분석하고 명확하게 만들지 않아도 괜찮은 그런 시적 여백이, 구름이나 낙타의 속도를 닮았다는 영혼의 느린 걸음이, 시와 사진, 그리고 고요한 책들이 이곳에 있습니다. 마음을 담기에 넉넉한 일 인분의 그릇이 되어주는 책, 그 친절하고도 모호한 예술이 허용하는 느린 시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출처 = 닻프레스 다크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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