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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박웅규 : 귀불 鬼佛
Exhibition Poster
기간| 2022.10.30 - 2022.11.20
시간| 12:00 - 18:00
장소| 아트스페이스보안(구 보안여관, 보안1942)/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효자로 33
휴관| 월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20-8409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박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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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박웅규 Dummy-No.81
    2021삼베에 안료 53x35cm
    (이미지 출처 = 보안1924)

  • 박웅규 Dummy-No.83
    2022 종이에 먹 144x66cm
    (이미지 출처 = 보안1924)
  • 			전시안내 : 
    2022년 신진미술인 전시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박웅규 작가의 개인전 《귀불(鬼佛)》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고전 불화들을 작가 특유의 방식으로 재구성한 작업을 선보입니다. 작가는 그동안 무섭거나 혐오스러운 것들, 이른바 ‘부정성’에 대한 태도를 불화의 방식으로 풀어왔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고전 불화들을 통해 감응되었던 부분들을 6가지 조형적 관점(의태, 구도, 형태, 질감, 변용, 응용)으로 재구성하여 다시 그려냅니다.
    출품된 다수의 작품은 ‘귀신’과 ‘부처’의 합성어인 전시명처럼 음습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어떤 것은 벌레처럼 보이기도 하고, 또 어떤 것은 괴생명체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작가는 6가지의 작업방식으로 그려진 총 12점(세트)의 작업과 그에 부속되는 6점의 소품을 보안1942의 1, 2층 전시실의 12개의 방에 쌍을 이루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풀어놓습니다. 또한 이번 전시를 통해 시간의 흐름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보안1942의 전시 공간에서 이 작업들이 또 다른 생명력을 얻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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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 포인트 : 
    박웅규는 분명히 부정적인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나, 작업 안에서 그것을 통제하고 질서를 세우고자 노력합니다. 그리고 그 통제의 수단으로 불교 회화의 방식을 빌려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보다 직접적인 방식으로 불교 회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작가는 ‘허물(Dummy)’이라는 작품 제목처럼 대상은 껍질일 뿐, 중요한 것은 그것을 대하는 태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작가가 그린 이 거짓 불화들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오직 자신의 몸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에만 관심을 두고 있을 뿐입니다.
    
    박웅규는 ‘양가성’을 유발하는 특정 조형 코드에 집중하고, 정-부정의 조형질서를 구축하는 과정으로 오늘날 불화의 회화적 가능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2016년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로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최근 참여한 전시로는 《트랜스포지션》(아트선재센터, 2021), 《현시적 전경》(단원미술관, 2021) 등이 있습니다.
    
    그래픽 디자인 ㅣ 마카다미아 오!
    전시공간 조성 : 홍민희
    글 : 박웅규
    번역 : 라이온코리아
    사진 : 권오열
    영상 : 이동웅
    표구 : 손용학
    홍보물 제작·설치 : 남이디자인
    전시 지원 : 서울시립미술관 (김혜진 학예연구사, 이혜원 코디네이터)
    주최·후원 : 서울시립미술관
    
    (출처 = 보안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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