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수림미술상은 한국미술계에서 다양한 예술성을 표출하는 역량 있는 중견작가를 발굴하여 지원하는 시상사업으로 2017년에 제정되었습니다.

매년 공정한 지원·심사 시스템을 기반으로 예선, 본선을 거쳐 후보작가를 선발하며, 최종심사인 《수림미술상 후보작가전》을 통해 수상작가 1인을 선정합니다.

수림문화재단은 수상작가 작품 1점을 소장하고, 향후 개인전 개최를 지원하여 예술가에게 창작동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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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작가

국동완
드로잉, 페인팅, 조각, 책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무의식에 접근하는 태도의 조형을 다룬다. 2007년부터 지속하고 있는 꿈 아카이브 작업은 의식과 무의식의 관계를 언어와 기억의 자의적 관계에 빗대어 책과 조각의 특성에 녹여낸다. 꿈을 다루면서 체화한 '자유연상'을 자신의 삶을 관통하는 사회 현상과 중첩하며 개인과 사회의 조형적 접점에 주목하고 있다.

서인혜
동양화 매체를 기반으로 회화, 설치, 영상 등을 활용한 시각작업을 한다. 본인보다 앞선 시대를 살아온 여성과의 연대와 연결점에 관심이 있으며, 몸의 안팎에서 진동하는 사물의 물질성과 행위에 주목하고, 보이지 않는 여성의 신체성과 노동을 드러내고 있다.

유장우
사회적 사건 혹은 사회와 개인 사이의 충돌, 긴장 등을 탐구하여 이에 대한 일상적 관념을 헤집는 방식으로 작업을 해왔다. 개인의 신체, 사회화된 몸짓의 유래, 현대사회의 시스템화 전략 등을 변이, 재맥락화, 비판적 은유의 방식을 통해 관객/사람들에게 이러한 것들의 이면을 바라보게 하거나 질문하는 작업을 보여주고자 한다.

(출처 = 수림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