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더 그레잇 컬렉션은 올해의 마지막 전시로 작가 송민규의 개인전 <영광의 움직임>을 선보인다. 송민규는 풍경의 경험을 기반으로 수집된 이미지의 역사, 이론, 논리에 근거하여 회화를 다루어왔다.

이번 송민규의 개인전 <영광의 움직임>은 추상적 풍경화 시리즈로서 시간의 흐름, 곧 나이듦, 세월의 지남을 경험하는 자신의 내적 풍경을 기호와 에너지로 체계화했다.

나이를 들어가는 것, 시간이 축적되는 것, 그리고 노화에 따른 불가피한 현상을 직시하고 받아들이는 일련의 흐름은 삶을 살아나가는 모든 존재의 경험이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품 영광의 ‘움직임’ 회화는 젋음을 상징하는 오렌지빛 에너지로 부터 점차 노화해나가는 흐릿한 청색빛의 그라데이션의 다양한 형태의 원형을 소개한다.

본질, 기본, 시작을 알리는 원의 형태는 점차 반복되고, 늘어지기도하며 확장되어 시간이 지나감을 형상으로 보여준다.

이 추상적 그리기의 여정은 종래에 우리가 감각하는 오늘의 우리 몸, 정신의 풍경이자 나아가 사회적 풍경을 중첩시킨다.

송민규 개인전 <영광의 움직임>은 궁극적으로 “풍경에 대한 공통의 감각을 탐구한 회화의 정신적인 메시지”로서 시간의 흐름이 인간에게 미치는 삶에 대하여 환기한다.


(출처 = 더 그레잇 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