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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마가렛 리 : it pushes back
기간| 2022.11.15 - 2022.12.30
시간| 10:00 - 18:00
장소| 리안갤러리/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창성동 143-5
휴관| 일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30-2243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마가렛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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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전시전경

    (이미지 출처 = 리안갤러리)

  • 전시전경

    (이미지 출처 = 리안갤러리)
  • 			리안갤러리 서울은 뉴욕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마가렛 리의 국내 첫 개인전을 2022년 11월 15일부터 12월 30일까지 개최한다. 1980년 뉴욕에서 태어난 작가는 기존에 작업해오던 레디메이드 아트에서 벗어나 캔버스 위의 제스쳐를 통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미니멀한 추상적 표현주의 회화를 그려낸다. 금번 리안갤러리 서울에서의 첫 개인전에서는 신작을 포함한 핑크와 무채색 톤의 추상회화 15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 부제인 it pushes back 은 작가가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느낀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 구절로, 이전 작업과 차별화되는 작업방식에 의해 작품들이 그녀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고 느꼈다고 한다. 기존 작품들이 신문지, 못, 노끈과 같은 보편적으로 회화와 연관되지 않은 재료들 위에 작업이 되었다면, 이번 신작들은 그 어떠한 레이어링도 없이 있는 그대로의 캔버스 천 위에 바로 그려졌다. 표면적 긴장감을 고려한 부가적인 소재들의 레이어링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 온 작가이지만 이번만큼은 제스쳐가 캔버스 위에 어떻게 실행되는지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 이와 같이 작업을 하였다. 과거에는 다른 기법에 의지를 하였지만, 순수 페인팅으로 끝까지 밀어붙인 작업으로서 제목과의 밀접한 연관성을 증명한다.
    
     
    
    초기 작업에서 시각적인 완벽함을 추구했던 그녀의 성향은 조각과 사진 같은 장르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레디메이드 아트의 컨셉으로 이와 같은 그녀만의 방향성 및 정체성을 표현해온 작가는 더 나아가 추상적 표현주의에서 영감을 얻어 그녀만의 신념과 더욱 심오한 가치를 작품으로 풀어낸다. 잭슨 폴록과 같은 대가로부터 영향을 받은 마가렛은 그림을 그리는 과정 속의 신체적 언어를 완성된 캔버스에 보이게끔 작업하며 제스처의 시작점을 끊임없이 연구한다.
    
     
    
    작가는 "딱딱한 선과 부드러운 테두리가 만나 그림의 오고 가는 방향성에 복합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반투명하고 불투명한 제스처적 레이어를 통해 나아간다"고 말한다. 그녀가 표현하고자 하는 반복적인 기억 속의 공간과 시간은 제스처를 통해 관점의 변화를 꾀한다.
    
     
    
    비록 신작 회화의 작업 방식은 이전 작업과 상반되지만 전체적인 회화의 색감은 그와 흡사하다고 볼 수 있다. 핑크와 그레이, 블랙을 즐겨 쓰는 마가렛은 캔버스 위의 제스처를 통해 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시험한다. 그녀만의 제스처적 언어로 관객과 소통하는 작가는 본인의 기억 속의 공간적 구상을 도구 삼아 실제와 허구의 경계를 허물고자 한다. 또한, 때때로 부드러움과 강함이 공존하는 균형을 얻고자 레이어링과 색상 사이의 분리에 변주를 주기도 한다. 작가에게 제스처란 우회적이면서도 마음 깊은 곳의 시각적인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하나의 매체이다. 제스처 하나하나에 특정한 방향성은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관객들에게 다양한 해석의 기회를 선사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마가렛의 미니멀한 추상회화가 보는 이에게 그와 그녀만의 특별한 관점을 제시하고 또 소통하기를 기대한다.  
    
    
    (출처 = 리안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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