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22.12.20 - 2023.01.05 |
---|---|
시간| | 화 11:00 - 18:00 수-일11:00 - 19:00 |
장소| | 뉴스프링프로젝트/서울 |
주소| | 서울 용산구 한남동 745-6 |
휴관| | 월, 공휴일 |
관람료| | 무료 |
전화번호| | 070-5057-0222 |
사이트| |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작가| |
|
정보수정요청
![]() ![]() ![]() |
전시정보
2022년 12월 20일부터 1월 5일까지 진행되는 《姬: 나의 우주다》는 상업사진으로 광고/패션계에서 수많은 러브콜을 받아온 포토그래퍼 조선희가 시도한 꽃 연작 사진 총 32점을 전시한다. 작가는 이전 포트레이트 작업에서 이미 유명한 인물들의 페르소나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다시 구축해 나갔던 것과는 다르게, 이 번 전시에서는 시들고 말라버린 꽃을 다룬다. 이 시들고 마른 꽃을 소생시키는 과정은 수년간 꽃을 말려 보관하는 작가의 행위와 시간들을 포함하며, 본래의 형태를 잃고 말라버린 꽃에 염료를 뿌리고 사진대에 세워 ‘기억’하는 모든 과정 을 포함한다. 홍익대학교 교수이자 미술사가인 정연심의 말을 따르면 이는 “염 (殮)”을 거치는 과정과도 같은데, 염을 통해 꽃은 “또 다른 생명, 페르소나와 존 재감”을 지닌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받는다. 포트레이트 작업과 꽃 연작은 전작업과 연관이 없는 것처럼 보여도, 이 둘 모두 ‘새롭게 부여받은 페르소나’라는 동일한 주제의식을 다룬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진다. 하지만 조선희의 ‘꽃 연작’은 특정한 페르소나에 관한 것에서 삶과 죽음에 관한 보편적인 알레고리로 확장된다. (제공 = 뉴스프링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