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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김지우 : 사랑의 찬가
기간| 2022.12.12 - 2023.02.25
시간| 10:00 - 19:00
장소| 아트랩범어/대구
주소|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지하 2410/범어역 11번 출구 지하
휴관| 일요일, 법정공휴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53)430-5688~9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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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김지우 소녀전설
    2022 장지에 채색 97x162cm
    (이미지 출처 = 아트랩 범어)

  • 김지우 꽃분수
    2022 장지에 채색 97x162cm
    (이미지 출처 = 아트랩 범어)

  • 김지우 Exchanted Propaganda1
    2022 장지에 채색 26x17cm
    (이미지 출처 = 아트랩 범어)

  • 김지우 Exchanted Propaganda3
    2021 장지에 채색 26x17cm
    (이미지 출처 = 아트랩 범어)
  • 			장소 : 아트랩범어 스페이스5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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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2기를 맞은 대구문화재단 청년키움프로젝트<커브2410>은 지역의 유망한 청년 예술가의 창의적, 도전적 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자 2021년에 처음 기획되었습니다. <커브2410>은 아트랩범어 지하도의 번지수가 2410이고 전시장이 모퉁이에 있어‘커브2410’으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총 6명의 청년 예술가가 선정되었으며, 선정 작가에게는 ‘생애 최초 개인전’을 개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그 여섯번째 전시로 김지우 작가가 참여합니다.
    
    
    작가노트 : 
    <사랑의 찬가>는 두 갈래로 나누어지는 작업이다. 하나는 나의 독백으로부터 시작이 된다. 또 다른 하나는 타인의 사랑이 나의 사랑과 이어진다.
    정애적이거나, 성애적인 사랑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원망과 미움 그리고 슬픔이 엉켜있지 만, 여전히 사랑함으로 이어지는 간극으로 그려낸 그림이다. 이런 간극으로 풀어낸 그림이 <꽃분수>와 <소녀 전설>이다. 터져 나오는 감정들과 사랑, 그리고 정중앙의 외롬에 관련한 독백 같은 그림이다.
    그리고 타인으로 이어지는 <EnchantePropaganda> 시리즈는 인터넷에 떠다니는 디지털 이 미지를 수집하여 감정의 전단으로 만들어낸 작업이다. 낱장으로 보이는 이미지들이 쌓이면 커 다란 마음이 된다는 점에서 이 작업은 하나의 ‘프로파 간다’가 된다.
    이 두 작업을 통해서 나는 복합적인 사랑의 모양을 전달한다. 때로는 외롬과슬픔, 원망으로 부터 싸워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어떤 종류의 사랑으로부터 싸워야 함을 알기에
    
    
    전시서문 : 
    김지우는 첫 개인전 《사랑의 찬가》에서 자신이 거쳐온 시간, 그리고 그 시간 느꼈던 감정들을 독백으로 들려준다.
    전시된 작품들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마법에 빠진 전단(Enchanted Propaganda)> 시리즈는 작가가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서 수집한 이미지들을 17×26cm의 작은 크기로 그린 그림들이다. SNS에서 공유되고 다운로드와 업로드를 반복한 디지털 이미지에는 여러 사람들의 감정이 중첩되어 있는데, 각자가 느끼는 감정은 기쁨, 슬픔, 후회 등 단일한 단어로 설명될 수도 있지만 실은 저마다 미묘한 차이를 가질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디지털 이미지를 그린 그림의 합은 각자 미세하게 다른 감정들의 총체이면서, 동시에 누구나 느꼈거나 느낄 법한 감정이다. 여기에서 익명은 가명과 구별되며 보편성을 지닌다.
    이에 비해 <꽃분수>와 <소녀전설>은 이에 비해 김지우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확장된 작품이다. 작가는 ‘열병 같은 사랑’을 <꽃분수>로 표현했다고 하는데, 사랑의 열병은 대개 흥분과 불안정함을 동반하기 마련이다. 또한 <소녀전설>에서는 ‘다른 사랑을 찾을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아이’를 그렸다. ‘다른 사랑’은 하나의 사랑이 완성이든 미완이든 종료됨을 의미하며, ‘용기’라는 것은 위험과 고난을 전제한 단어이다. 작가가 말하는 사랑은 희망과 절망을, 충만함과 불안함을 함께 내포하고 있다.
    김지우가 바라보는 사랑은 달콤한 미래를 약속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그 사랑을 포기할 것인가? 그럼에도 찾을 것인가? 작가의 선택을 우리는 알고 있다.
    
    
    - 이계영(양주시립미술관장)
    
    
    (출처 = 아트랩 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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