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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보이지 않는 말들의 풍경
기간| 2022.12.15 - 2023.03.16
시간| 10:00 - 18:00
장소| 광주시립미술관/광주
주소| 광주 북구 운암동 164
휴관| 월요일, 1월1일, 추석·설날 당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62-613-7100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김유섭, 박은수, 이승하, 강운, 정광희, 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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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김유섭 인류세 04
    2022 캔버스에 혼합재료 120x120cm
    (이미지 출처 = 광주시립미술관)

  • 박은수 삶의 표정, 아우라
    2022 캔버스에 혼합재료 184x231cm
    (이미지 출처 = 광주시립미술관)

  • 정광희 자성의 길 23
    2022 한지에 수묵 259x194cm
    (이미지 출처 = 광주시립미술관)

  • 강 운 마음산책-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2020-2022 캔버스에 유채 520x480cm, 가변설치
    (이미지 출처 = 광주시립미술관)
  • 			장소 :  시립미술관 본관 제5, 6전시실
    
    -
    
    기획의도 : 
    보이지 않는 말들의 풍경]은 자신만의 시선으로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풍경을 화면에 구현하는 지역작가 6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내용 :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주로 추상抽象하는 과정을 통하여 표현한다. ‘추상’의 사전적인 의미는 ‘개별적인 사물이나 개념들로부터 공통점을 파악하고 추출하는 것’이다. 즉 대상을 파악하기 위해 여러 속성 가운데 특정한 면만 간추려 붙잡는 것을 말한다. 추상하는 행위는 중요하거나 복잡한 상황을 마주할 때, 우리가 일상에서 늘 하는 것이기도 하다.
    19세기 말에 등장한 추상미술은 20세기 들어 압축적으로 실험되었다. 이 시기는 역사상 가장 혼란했던 때로 급속한 과학 기술의 발달까지 더해져 추상미술은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는다. 사물의 외형을 재현한다는 미술의 오랜 역할을 벗어난 추상미술은 눈에 보이는 세계를 함축해 나가거나 외형 너머의 본질을 추출하는 큰 두 방향으로 이루어졌다. 이후 예술에 있어 예술가 개인의 순수한 창조성은 무엇보다 중요시된다.
    한편 1950년대 이르러 호남에서는 일찍이 추상미술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일본에서 전위적인 회화를 배우고 온 강용운, 양수아 등은 당시 인상주의 구상화가 주도하던 호남화단에 추상미술의 중요성을 알렸으며 1960년대 시작한 광주미술단체 에뽀끄Epoque는 추상미술을 선도하던 선학들의 정신을 모태로 하여 지역 전위예술의 계보를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 전시는 1950년대 한국추상미술의 시작점에 있던 호남미술은 현재 어떠한 모습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하였다. 동시대 미술은 20세기 초에는 소외되다시피 하던 구상미술이 다시 집중 받거나, 다양한 매체와 실험예술이 지속되는 등 예술의 다원화가 실현되고 있다. 그러나 평면 화면 위 비재현적인 작품들도 여전히 유의미하며 관객의 마음을 크게 울린다. 참여 작가 김유섭, 박은수, 이승하, 강운, 정광희, 서정민은 국내외에서 자신의 역량을 꾸준히 펼쳐온 지역 중진 작가들이다. 선보이는 작품은 비재현적인 형식뿐만 아니라 각자의 창조성을 바탕으로 본인의 내면을 드러낸 구체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작업에 몰두하며 실천적 차원에서의 수행과정을 거친 여섯 작가의 작품을 관람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풍경의 울림을 경험하시길 바란다.
    
    
    (출처 = 광주시립미술관)			
    ※ 아트맵에 등록된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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