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2019 홍티예술촌 전시공간지원사업> 7월에는 홍티예술촌 입주작가 김광현 작가님과 사하구 지역작가 인 정규석 (예명 하석) 작가님의 전시가 홍티예술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작가 노트 중> 스키마의 인지구조를 색 또는 형태로 표현 할 수 있다는 것으로 시발점을 두고 스키마와 색의 연결점을 찾아 융합해 보았다. 차가운 색, 따듯한 색의 개념과 달리, 각 개인의 생각 속의 장소, 장면, 상황, 형태에서 오는 색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할머니의 손에 자란 손자가 사춘기 시절 할머니와 다투며 느끼게 되는 공기의 흐름에서 손자의 심리에 한가지 색이 추상적으로 인지되어 개념이 형성 된다면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손자는 형성과정을 생략하고 자동적으로 색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손자가 할머니를 보며 느끼는 감정은 하나의 색으로 단정 지어져 있지 않으며, 상황 장소 등에 따라 손자가 바라보는 할머니의 색은 다양하게 구별된다. 하지만 이러한 색은 색과 드로잉이 지나간 곳은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영역은 포괄적이고 보는 이들에게 공감을 형성하는 것이 작업의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