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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ANTI FRAGILE
기간| 2023.01.05 - 2023.01.30
시간| 10:00 - 19:00
장소| 인사아트센터/서울
주소|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8 인사가나아트센터
휴관| 화요일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2-736-1020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강수지, 이하영, 김소희, 이소의, 강지수, 신상은,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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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이미지 출처 = 인사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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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출처 = 인사아트센터)
  • 			광주시립미술관은 서울과 광주 지역 간 교류와 신진작가를 양성하고자 광주의 신진작가 강수지·이하영, 김소희, 이소의, 강지수와 서울의 신진작가 신상은, 이은경과 함께 전을 개최한다. 안티프래질(Antifragile)은 ‘깨지기 쉬운’이란 뜻을 가진 ‘프래질(Fragile)’의 반대개념인 ‘깨지지 않음’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충격을 받으면 더 단단해진다는 의미로 경제학자인 나심탈레브가 만든 용어이다. 경제를 단단히 하기 위해서는 충격이 필요하다면, 사람이 단단해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에서 이번 전시는 시작됐다. 최근 사람들에게 가장 영향력을 많이 끼친 일은 아무래도 코로나19일 것이다. 우리 세대가 겪었던 그 어떤 펜데믹보다 긴 시간 종식되지 않아 사람들은 3년 동안 단절되었고 일상에 생긴 많은 변화로 많은 이들이 코로나블루를 호소했다. 그 와중에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뭉칠 수 있게 한 것은 바로 ‘레트로(Retro)’, ‘뉴트로(New-tro)’, ‘Y2K’ 등 복고다. 신세대(Z세대)에게는 새로운 자극으로 기성세대(M세대)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킴으로써 단절됐던 세상이 다시금 연결되었다. 복고가 지난 3년간 이름을 바꾸며 유행을 유지한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닐지 모른다. 기본적으로 사람들은 힘들거나 위기의 순간에 과거를 되돌아보곤 한다. 과거의 기록에서 현재의 난제에 대한 답을 찾기도 하고,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는 것이 또 하루를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여기서 알 수 있듯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우리를 단단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기억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연민의 마음으로 주변으로 밀려나고 배제된 존재들을 기억하고 애도하기 위한 시도로 사랑 사원을 만들어낸 강수지·이하영, 버티기 급급했던 시절의 기억 속 나를 이해하고 묵묵히 위로하는 그림을 그리는 김소희, 흐르는 시간을 나의 기억 속 장면과 비교하여 포착해내는 이소의, 엄마와 함께 바라보았던 노을에서 엄마를 떠올리며 억지로 붙잡고 있었던 기억을 정리하는 강지수, 행복했던 여행지에서의 기억을 사랑하는 이에게 보내기 위해 순간을 기록하는 신상은, 완성된 유리의 모습보다는 자신의 기억에 남아있는 유리의 가장 아름다운 본질의 상태를 관람객에게 보여주기 위한 작업을 하는 이은경 등 기억의 의미를 다르게 해석하고, 다른 방식으로 선보인 여섯 작가의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는 결국 공동의 기억은 사회 구성원을, 개인의 기억은 자신을 성장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기억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보며 관람객 또한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줄 기억은 어떤 것이 있는지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출처 = 인사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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