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평온한 마음은 일상을 행복함으로 채우는 감정이다.” 작업을 한다는 것은 내면으로 흐르는 감정을 따라가 보는 사의(思議)적 놀이와 같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다는 것은 누구나 힘들다. 서로의 차이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일순간에 일어나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잠재워야만 하는 내면의 성숙기를 지내야하기 때문이다. 코로나 비대면의 시대를 맞이하면서 일상의 소소한 행복감의 가치가 중요해지고 있다. 우리 삶에 필요한 다양한 가치 중 하나인 ‘평온’의 소중함을 인식하게 된 것이다. 소박한 행복을 위해 ‘평온’의 갈망을 표현하는 내면의 자유로움이 물처럼 바람처럼 유연하고 부드러운 삶의 기운을 닮아가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업을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자존감과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존중의 자세가 ‘평온’의 시작점이다.’는 생각을 해 본다. (출처 = 인사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