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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권재나 : 컬러 캐니언
기간| 2023.01.19 - 2023.03.08
시간| 11:00 - 19:00 *토 14:00 - 20:00
장소| 이촌화랑/서울
주소| 서울 용산구 이촌로 182/풍원상가 1층
휴관| 일요일, 월요일, 설 연휴(1/21-1/23)
관람료| 무료
전화번호| 0507-1358-8024
사이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작가|
권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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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전시전경

    (출처 이촌화랑)
  • 			2023년 1월 19일 개관하는 이촌화랑은 첫 전시로 메트로폴리탄 뉴욕에서 활동하는 작가 권재나의 초대전을 기획했다. 권재나 작가는 도시에 사는 현대인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이미지를 수집하고 편집하고 재해석해서 콜라주를 만든다. 우리가 매일 종이 또는 디지털 매체에서 접하고 흘려 보내는 수많은 시각 정보, 기억 속에 흐릿하게 남겨진 형태, 슥 지나가버려 어렴풋한 인상만 남은 대상의 파편들이 다시 평면 위에 드러난다.
    
    늘 접해서 익숙하지만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도시의 빛깔’을 작가는 추상 회화에 담아낸다. 철근 콘크리트의 회색, 디지털 스크린의 블루라이트, 네온 조명과 영상의 눈부시고 화려한 색이 작품 안에 담겨있다. 뿐만 아니라 색에 어떤 처리나 효과를 입히기 좋아하는 도시인의 특성도 찾아볼 수 있다. 무언가에 광택제를 입히거나 반대로 무광코팅 처리를 하고, 통유리와 메탈 재료로 빛의 반사를 극대화하길 좋아하는 우리에게 권재나 작가의 회화는 어딘가 익숙한 느낌을 줄 것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여러 겹의 색 층과 굽이치는 붓질로 새롭게 탄생하는 과정에서, 화면 위에 남겨진 어떤 붓자국은 또 한 번 미적 선택의 대상이 된다. 색의 레이어와 붓자국이 2차원 캔버스의 평면으로부터 독립해 부조와 같은 형태로 확장되었다. ‘셰이프드 캔버스’라 불리는 이 작업은 붓을 쥔 손의 흔적이자 추상회화의 가장 작은 단위인 붓자국을 그 자체로 완결된 결과물로 만든 오브제다. 작품의 일부분으로서 모호한 색과 불완전한 형태를 가졌던 붓자국이 독립되고 완연한 몸체를 갖게 되었다. 
    
    이것은 감상자가 추상회화를 보며 문득 느꼈던 감정-유쾌함, 시원함, 가벼움, 불편함 등-을 보다 명쾌하고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붓자국에 실체를 부여한 것으로, 그 잠재력을 끌어올려 감상자와 섬세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작가의 제안이다.
    
     
     * 권재나 작가는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2014년 예일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캔버스 평면 안에서 공간감, 질감, 촉감, 형태, 색의 관계 등을 실험하며 추상회화에서의 감정적 체험, 몰입 경험을 이끌어낸다. 또한 추상회화를 구성하는 붓자국과 색의 레이어를 ‘셰이프드 캔버스’라는 독립적인 오브제로 만들어 시각표현의 단위로서 지닌 잠재력을 확장시킨다.
    
    서울 온수공간, 송은 아트큐브, 뉴욕 Space 776, 크로싱 아트 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나탈리 카그 갤러리, 에이미시몬 갤러리 등 다수 공간에서 단체전에 참여했다. 2020년에는 공공조각 프로젝트 작가로 선정되어 뉴욕 퀸즈 거리에서 야외 설치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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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닝(작가와의 대화)  
    2023.01.19(목) 오후 7시
    
    
    
    (출처 = 이촌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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