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정보
뮤즈세움 갤러리는 2023년 2월 4일부터 2월 25일까지 울산 중견작가 김창한의 개인전 《매화-생명의 환희》展을 개최한다. 통도사의 붉은 매화를 그려온 것으로도 유명한 김창한 작가는 이번에 홍매 개화 시기에 맞춰 ‘매화’를 주제로 총 28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창한 작가는 붓과 나이프의 경쾌한 움직임에서 나타나는 생명력을 중요시하여 작품 내에서 시각적 리듬감을 표현하고자 한다. 생동하는 자연을 중심으로 현대인의 활기찬 삶의 모습과 자연 그 자체의 순수한 아름다움, 한국의 전통미를 바탕으로 밝고 희망적인 요소를 강조한다. 작가의 매화 그림은 단순히 시각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군자(君子)의 절제된 정신세계와 한국적 정서가 담겨있다. 늦겨울에서 초봄까지 선홍빛으로 꿈틀거리는 홍매의 꽃망울이 하나둘 터져 나올 때부터 하늘과 땅을 꽃잎으로 수놓을 때까지 순환하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삶의 윤회에 대한 경이로움 그리고 찬란한 생명의 환희를 담아냈다. (제공 = 뮤즈세움)